지혜로운 서고(書庫)
전략과 전술는 군사적인 것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잘못 된것은 아닙니다. 현재 이 단어들은 비즈니스 등의 세계에서도 활발히 쓰이게 되고 있습니다. 즉 이들의 말은 의외로 가까운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개념을 모르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의 생활에 직결되는 전략 전술 차이에 대해서 해설합니다.
- 전략을 더 자세히
전략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생각하는 시나리오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원래 군사의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었지만, 현재는 정치와 비즈니스의 세계 등에서도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어원은 그리스어의 strategos로, 이는 장군의 법이란 의미입니다. 우선은 각각의 세계전략이란 말의 쓰임새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a. 군사의 전략
군사 세계에서의 전략은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 병력을 종합적·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는 대국적·장기적 관점에서 생각됩니다. 군사의 세계에서는 장군 등 계급이 가장 높은 사람이 전략을 결정한 일이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과 일본의 2차세계대전일겁니다. 일본은 섬이기 때문에 석유와 철등 자원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석유와 철 등 자원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일본측에서 생각하기로는 장기전으로 가면 질 수 있다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단기전으로 끝내려고 했지만 미국의 빠른 군사력 회복으로 실패를 하고 말았죠.
b. 정치·비즈니스전략
정치·비즈니스의 전략도 군사로 사용되는 방법과 비슷하지만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세우고 장래를 내다보는 방안이나 시나리오을 만듭니다. 그리고 특히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회사의 자금, 인력 등의 자원이나 회사의 강점을 살리려면 어떤 방안을 취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이 정치 비지니스 전략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무엇 때문에 누구를 만났는지, 무엇 때문에 무엇을 하는지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O는 회사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서 비용·리더십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비용·리더십 전략은 고객을 한정하지 않고 다른 어느 회사보다 낮은 가격에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회사 간 경쟁에 이긴다는 전략입니다. 확실히, 다이O의 상품은 다른 메이커보다 염가로 나오며 지갑에 손을 내밀기 쉽죠
- 전략의 특징
우선 전략에는 눈에 보이지 않고 추측할 수밖에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들키면 끝장이라는 특징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략이 깨달아 버리면 그것을 흉내내거나 대책을 하거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음식점이 있습니다. 국수집이 있다고 칩시다. 국수집에는 맛있는 비법이 있는데 들통이 나면 다른사람들도 똑같이 만들게 되고 그 라면집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념이나 핵심비법은 며느리도 안알려주는게 음식장사인것 같아요.
또한 전술보다 기본이기 때문에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략 없는 전술은 없잖아요? :D
그리고 지도자, 장군 등 그 조직의 총수로 있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전술로 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역시 정상의 사람은 조직 전체를 잘 알고 있어 전략을 세우기 쉽습니다. 다만 정상이 아닌 사람이 생각해도 전략이라는 것은 가능합니다.
- 전술을 더 자세히
전술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 입니다. 전술도 전략과 마찬가지로 원래 군사에서 쓰던 말에 지금은 정치나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전술없는 전략 각각의 세계에서 사용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a. 군사의 전술
군사의 전술은 전쟁에 이기기 위한 전쟁터에서 병사의 움직이는 방법 등, 실행 상의 방안의 일입니다. 그리고 전술은 전략과 달리 현장 지휘관이 생각하는 것이 많지요. 이것도 전략과 마찬가지로 2차세계 대전의 예로 생각합시다.
아까 위에서 일본은 단기전으로 전쟁을 끝내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일본은 미국보다 군사력이 낮기에 카미카제라는 폭격기를 만들고 공격을 하기도 했는데 유명한게 진주만 공격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이를 간파하고 실패로 돌아갔죠. 그래서 일본 군사력은 많이 잃게 되었으며 하나의 전략전술 때문에 승패가 갈리는게 전쟁이기도 합니다.
정치·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전술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 및 실천적인 계획의 일입니다.
이것은 유니클O를 예로 들면 위에서도 말했던 대로 저렴함을 추구함으로 고객을 획득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었지만 그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 가고 있는 전술은 SPA라고 불립니다. SPA란 상품의 기획부터 생산·물류·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하고 자사에서 함으로써 고품질 의료품을 타사보다 압도적인 저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전술의 일입니다. 이들의 공정을 다른 회사에 맡기면 그 회사의 이익 분이 더 걸리고 가격이 되어 버립니다만, 자사에서 모두 하면 이런 비용은 안 걸립니다. 유니클로의 옷이 싼 편법은 이러한 전술에 있었습니다.
- 전술의 특징
전술의 특징으로서 우선 첫째로 꼽히는 것은 전략 없이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일도 멀리서 전체를 바라봐야 무엇을 해야하는지 방향을 잡습니다. 전술도 전략없이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습니다. 만약 잘 되더라도 그것은 오래가지 않을 겁니다. 또 할게 많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전략을 세우는 사람은 높은 사람이지만 현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장에 있는 사람이 많이 아니까 그런 역할 분담과 조언을 받고 이를 수용하는게 좋습니다. 단, 조직이 소규모의 경우나 정상의 사람의 권력이 강한 경우 등에는 조직의 지도자가 모든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략 전술 차이가 있지만 꼭 정치, 비지니스에만 한정되는건 아닙니다. 우리 삶에서도 전략과 전술을 잘 짜야 좀더 풍족하게 생활을 영휘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전술없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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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Strategy)와 전술(Tactics), 이 두 개의 단어는 기업이나 여러 조직에서 흔히들 사용하는 경영의 용어입니다. 본디 군사학에서 유래됐지만 이제는 경영에서 더 많이 쓰이는 말이 됐죠. 헌데 전략과 전술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전술에 불과한데 전략이란 말을 쓰거나 동일한 대상에 대해서 어떤 사람은 전략이라 전술없는 전략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전술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죠. 여러분은 이미 알지 모르지만, 오늘은 경영 지식의 기본을 다진다는 의미로 전략과 전술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전술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 전술은 일상적인 활동을 말합니다. 고객을 만나 상담을 하고, 기안을 하고, 시스템을 설계하고, 광고를 만드는 일들이 바로 전술입니다. '영어 공부하기'가 여러분의 임무라면, 사전을 찾고 원어민 강사와 대화를 나누고 CNN 뉴스를 듣는 행위들이 전술에 해당합니다. 시급하게(urgent) 벌어지는 매일의 일들이 전술이죠.
이에 반해 전략은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계획을 말합니다. 미래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고 현재의 상황보다 나은 상태로 이끄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일련의 계획이 바로 전략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방향'입니다. 전략이란 모든 것을 다 잘 하자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정해 놓고 그것에 활동의 모든 초점을 맞추자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영어 공부하기로 비유하면, 여러 영역 중에서 말하기(speaking)에 초점를 맞춘다든지, 일상생활에서의 말하기보다 비즈니스 대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든지가 바로 전략입니다.
전략과 전술을 이렇게 구분하면, 두 개의 개념이 서로 연결됩니다. 전략은 전술이 어떤 곳을 지향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사전을 찾고 원어민 강사와 대화하고 CNN 뉴스를 듣는 행위들, 이러한 전술들은 모두 비즈니스 영어 말하기(business english speaking)이라는 전략을 지향해야 합니다. 기업의 전략이 '조기에 시장지배력을 확보한다'라고 수립됐다면, 고객을 만나 상담하고 기안을 올리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모든 전술들이 '시장지배력 확보'라는 전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죠.
전략과 전술이란 말과 함께, '비전(vision)'이란 용어도 아주 자주 쓰이는 용어입니다. 비전이란 전략과 전술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미래의 어떤 상태'를 말합니다. '비즈니스 영어 말하기'라는 전략 하에 열심히 전술을 수행해서 도달하려는 '그곳'이 비전입니다. '외국 바이어와 유창하게 협상한다', '회사에서 핵심인재로 인정 받는다', '여기저기서 나를 스카웃하려고 한다' 등이 비전입니다. 즉 도달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를 제시하여 전략과 전술에 동기를 부여하는 '생생한 그림'이 비전입니다.
전술-전략-비전, 이 세 개의 개념을 축구 경기로 비유해 볼까요? 태클을 하고 드리블을 하고 크로스를 올리는 행위들이 전술이라면, 상대팀이 체력이 약하니 초반부터 강하게 프레스를 가하면서 공격적으로 나가자는 방향이 전략입니다. 그렇다면 태클이란 전술을 구사할 때 좀더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해서 공을 뺏어야겠죠. 수비수들도 센터 라인 근처까지 올라가 포진해야 할 겁니다. '공격적 축구'라는 전략에 전술을 '정렬(align)'시켜야 하는 거죠.
비전은 '공격적인 축구'라는 전략으로 상대를 이겼을 때 관중들의 환호 속에서 퇴장한다든지, 월드컵과 같은 세계대회에 나갈 자격이 주어진다든지 등이 되겠죠. '이기자'는 목표는 경쟁에서는 당연하기 때문에 비전이라고 보기도 전략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손자병법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전략이 있는데 전술이 없으면 이기기가 매우 지난하고, 전술이 있는데 전략이 없으면 패배를 자초하는 길이다(의역)." 전략과 전술을 잘 조화롭게 운용해야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이라는 의미겠죠. 그러기 위해 먼저 전략과 전술의 개념을 잘 구분해야겠습니다.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기획에서 전략과 전술의 차이점
전략과 전술은 원래 군사학에서 유래되었지만 이제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전략과 전술의 개념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개념을 잘 못 이해하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전략과 전술의 뜻을 명확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략과 전술의 의미
전략의 사전적 의미
먼저 전략의 사전적 의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국어사전 에서 전략은 ‘전쟁을 전반적으로 이끌어 가는 방법이나 책략. 정치, 경제 따위의 사회적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책략으로 전술보다 상위의 개념’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한자로 살펴보면 ‘싸움 전(戰)’과 ‘간략할/다스릴 략(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자로 의미로 살펴보면 ‘싸움을 다스릴 수 있는’ 혹은 ‘싸움을 간략하게 볼 수 있는’ 정도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전략(Strategy)의 의미를 살펴보면 ‘특정 목표를 위한 계획, 목적 달성을 위한 계략, 술수, 계획, 방책, 방법’ 정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전술의 사전적 정의
전술의 사전적인 의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국어사전 에서 전술은 ‘전쟁 또는 전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 일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전망을 갖는 전략의 하위 개념’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한자로 살펴보면 ‘싸움 전(戰)’과 ‘재주 술(術)’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재주’ 정도로 의미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영어에서 전술(Tactics)의 의미를 살펴보면 ‘게임이나 경쟁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나 전술로 Strategy의 하위 개념’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전략과 전술의 차이
사전적 의미에서 차이점
그렇다면 전략과 전술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사전적인 의미를 바탕으로 정리를 해 보면 전략은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높은 수준의 계획’, 전술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된 행동이나 수단’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기획에서 전략과 전술의 차이
전략과 전술은 어원이 전쟁이므로 전술없는 전략 전쟁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전쟁은 다양한 전투로 이루어지고, 다양한 전투는 하나의 전투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교전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전쟁을 이기기 위한 방법은 전략이고, 하나의 교전과 전투를 이기기 위한 방법은 전술입니다.
기획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략은 ‘무엇을 할 것인가(What to do)’의 영역이고, 전술은 ‘어떻게 할 것인가(How to do)’의 영역입니다.
이전 블로그 ‘[기획노하우3]기획과 계획의 차이’ 와 비교해 보면 전략은 기획이고, 전술은 계획과 의미가 동일하게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획에서 전략과 전술은 기획과 계획의 의미와 비슷하게 사용됩니다. 기획과 계획에 비해 전략과 전술은 전쟁에서 기원된 단어이다 보니 좀 더 전투적이고 승리의 관점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략과 전술은 기획 영역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전략없는 전술, 전술없는 전략
기획을 하다보면 그럴듯한 전략만 있고, 정작 실행 가능성이 없는 전술만 있는 경우도 있고, 흥미롭거나 창의적인 전술에 집중한 나머지 전체적인 전술없는 전략 전략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략이 없는 전술은 산만하고, 전술이 없는 전략은 공허할 뿐입니다.
전략과 전술이 조화로워야지만 목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획자들은 전략과 전술을 기획할 때 최종적인 목적이 무엇이고, 최종적인 목적에 도달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인지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전술적으로 이기고도 전략적으로 질 수있다
전투에서 승리하고도 전술없는 전략 전쟁에서 질수 있다는 것은 수많은 전쟁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사면초가 사자 성어가 생기게 된 초한 전쟁이 적절한 예가 됩니다. 약 2년에 걸친 초한 전쟁에서 항우와 유방의 격투는 계속됩니다. 모든 싸움에서 항우가 이겼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유방이 승리하게 되고, 사면초가에 갇힌 항우가 자살함으로 전쟁은 한나라의 승리고 끝납니다. 초나라의 항우는 모든 전술에서 이겼지만, 결국 전략적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한나라의 유방이 된 것입니다.
전략과 전술의 최종적인 목표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므로 전략에서 이겨야지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즉 전술도 중요하지만 전략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은 총성 없는 전쟁 중
현대의 전쟁은 총성 없는 전쟁입니다. 무력 전쟁과의 다른 점은 상대가 무수히 많고, 새로운 적이 언제 등장할 지 알 수 없습니다. 적의 실체 또한 뚜렷하지 않고 적군과 아군의 경계 또한 모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략과 전술이 잘 못 수립되면 기업이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획을 할 때는 항상 눈앞의 작은 이익, 즉 전술에서 이길 것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전술을 수립해야 합니다.
손자병법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전략이 있는데 전술이 없으면 전술없는 전략 이기기가 매우 지난하고, 전술이 있는데 전략이 없으면 패배를 자초하는 길이다.”
전략과 전술의 차이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루는 차이
전략과 전술의 차이는 애매하다. 결론적으로 전략이 전술의 상위개념이다. 어떤 싸움이 났을 때 전체를 보는 것을 전략적으로 본다라고 의미하며, 전체의 부분부분을 적절히 끌어가는 것이 전술이다. 우리가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때 지도를 보고 전체적인 상황을 보는 것이 전략이고, 부대를 이동시켜 적군에 공격하는 것이 전술이다.
전략과 전술의 차이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루는 것
게임을 하거나, 뉴스 등을 보면 애매한 단어가 나온다.
이 두개의 단어는 비슷한 의미를 가지면서도 애매한 차이를 보인다.
분명 그 차이는 있을 것이고, 어떤 것이 상위 개념인지 말이다.
군대도 머리 나쁘면 안되는 곳이라는 곳을 새삼 느끼기도 한다.
전략의 뜻
한자로는 戰略 이다. 戰 싸움 전 略 전술없는 전략 다스릴 략 이다.
싸움을 다스린다는 뜻일거라 유추해 볼 수 있다.
전쟁을 전체적으로 보고 이끌어 가는 책략 등을 말한다.
전술의 뜻
이번엔 전술이란 단어를 보자. 역시나 한자어이다.
한자로는 戰術 이다. 戰 싸움 전 術 재주 술 이다.
싸우는 재주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전투에서 어떤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 등을 말한다.
사전적의미와 한자어를 보면 짐작이 간다.
전략이 전술보다 상위의 개념일 것이란 것을 말이다.
어떠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전략과 전술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어떠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 전략적으로 상황을 전체적으로 보고 판단하여
전술을 짜서 상황을 끌어가는 기술을 만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성봉영어평생교육원
'전략(戰略: 싸울 전, 다스릴 략)' 으로 번역되는 'strategy' 는 'stretch(뻗다), spread(펼치다), layer(층)'라는 원 의미에서 시작하여 'multitude(군중), army(군대)'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stratos'와 'act(행하다), move(움직이다), drive(몰아가다), lead(전술없는 전략 이끌다)'라는 의미를 지니는 그리스어 'agein'이 결합되어 형성된 단어로 '군대를 이끄는 사람인 장군(將軍: general)이 전쟁을 다스리는 책략, 즉 전략(art of a general)' 이라는 의미를 지니면서 18세기에 그리스어에서 불어로 그리고 19세기 초에 불어에서 영어로 유입된 단어입니다. 그런 후에 의미 확대 과정을 거쳐 군사 부문 이외의 영역에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반면에 '전술(戰術: 싸울 전, 꾀/방법 술)' 로 번역되는 'tactics' 는 'touch(손대다), arrange(배열하다, 제자리에 두다)'를 의미하는 원인구어 어근 '*tag-'에서 시작하여 그리스어 및 라틴어를 거쳐 '개별 전투를 위해 병력을 배치하는 방법' 이라는 의미를 지니면서 17세기에 영어로 유입된 단어입니다. 그런 후에 의미 확대 과정을 거쳐 군사 부문 이외의 영역에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상에서 제시된 어원분석 정보에 기초하여 정리해본다면, 'strategy(전략)' 는 평시(平時: peacetime)나 전시(戰時: wartime)에 가능한 효과적으로 계획을 수행하기 위하여 국가의 모든 가용 능력이나 병력을 사용하는 책략 인 반면에, 'tactics(전술)'은 전략에 의해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개별 전투에서 병력을 배치하는 방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략은 제한된 영역에 관련된 국지적(局地的) 작전 방법인 전술을 포괄하는 것으로 광역적(廣域的) 혹은 전술없는 전략 전역적(全域的) 작전 방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일반적으로 대한민국공군 은 한반도내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전술공군(tactical air force) 인 반면에, 미국공군 은 괌이나 미국본토 외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전략공군(strategic air force)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언하면, 우리가 재배치되기를 원하는 핵무기는 한반도 내에서 운용될 전술핵무기(tactical nuclear weapon) 인 반면에, 미국본토에서 동아시아로 발사할 수 있는 핵무기는 전략핵무기(strategic nuclear weapon)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냉전시대(冷戰時代: cold war period)의 상식시험에서 자주 출제되었던 문제가 '전략적 3축(strategic triad)' 을 묻는 것이었는데, '대륙간탄도탄(ICBM)' , ' 잠수함발사탄도탄(SLBM)' , 그리고 'B1-B'와 같은 '전략폭격기(strategic bomber)' 가 바로 '전략적 3축'입니다.
《김성봉 영어평생교육원》 은 한국 영어교육의 표준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만의 노력으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분께서 우리와 함께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의 도움과 응원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성봉 영어평생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어휘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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