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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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보

최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 당 1천100원을 밑돌고 있다.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년 1개월 만에 1천1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80원 내린 1천90.70원에 마감했다. 이 같은 원고(高) 현상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이 경기부양 차원에서 양적완화(중앙은행이 시장에서 채권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푸는 것)를 단행해 자국 통화가치를 계속 떨어뜨리는 것이 주요원인이다.

환율은 기본적으로 외환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돈(외환)의 가격이다. 일반적으로 외환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외환보다 공급되는 달러가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더 많으면 환율이 떨어진다. 반대로 수요가 공급보다 크면 환율이 상승한다. 1달러 당 1천200원이던 원화 교환비율이 1천100원으로 변하면 원-달러 환율이 100원 떨어졌다고 말한다.

이는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므로 환율하락은 '원화 가치상승'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환율하락으로 원화가치가 높아지면 수입물가가 싸지기 때문에 물가안정에 기여하며, 국내기업이 외채를 갚는 데도 부담이 줄어든다.

하지만 수출둔화와 핫머니 유입이라는 부정적 측면이 있다. 또 환율이 떨어져 원화가치가 상승하면 수출단가가 올라가 수출이 둔화된다. 수출업자가 수출로 달러를 번 후 은행에서 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실제 손에 쥐게 되는 돈이 줄어들어 수출채산성 악화를 가져온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간 환율이 10원 내릴 때(원화가치가 10원 오를 때) 정유사들의 순이익은 100억원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집계됐다.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1조원 넘게 자금을 빼가면서 외국자금 이탈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원·달러 환율이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달러 당 1천원대로 떨어져 추가적인 기대 환차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이 손을 털고 나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 당분간 환율은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환율:제4장]환율과 수요공급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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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장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환율은 서로 다른 두 통화 간의 교환비율이다.

그렇다면 이 교환비율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현물시장에서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결정되는 것은 바로 수요와 공급 법칙 때문이다. 노동시장에서 임금이 결정되는 원리나 금융시장에서 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이유 또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메커니즘 때문이다.

환율이 결정되는 원리도 이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존한다. 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경우 환율이 오르고, 외화수요가 줄면 환율은 내려간다. 공급측면에서 볼 때, 외화공급에서 초과공급이 발생할 경우 환율이 내려가고, 공급부족이 발생할 경우에는 환율이 올라간다.

달러/원 환율이 오르는 경우(1,000원 당 달러화 가격이 비싸지는 경우)를 가정해보자. 예를 들어, 기존에 1,000원으로 1달러를 살 수 있었는데 환율이 올라 이제는 1,300원으로 1달러를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하자.

미국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들은 여행비용 상승으로 인해 여행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이고,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는 수입업자는 제품의 수요감소로 인해 수입수량을 줄일 것이다. 이는 곧 달러화에 대한 수요감소로 이어지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달러화의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으로 전환된다.

이처럼 환율이 오르면 외화수요가 감소하고, 환율이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내려가면 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외환시장에서의 수요곡선은 우하향하는 형태를 띤다.

공급측면에서 살펴보자. 원달러 환율이 내려간 경우, 즉 원화의 가치가 올라간 경우, 해외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이는 곧 국내외환시장에 달러화 공급감소로 이어진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경우, 즉 원화의 가치가 내려가는 경우, 해외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수입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수요는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곧 국내외환시장에 달러화 공급증가로 이어진다.

환율이 오르면 외화공급이 증가하고, 환율이 내려가면 외화공급이 감소한다. 따라서,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외환시장의 공급곡선은 우상향하는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자산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환율이 상승하면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달러화가 비싸지고, 원화가 저렴해지므로 외국인의 원화자산 투자수요가 증가해 원화를 매입하려는 달러화 공급량이 증가한다.

반면, 환율이 상승하면 국내 자본의 해외투자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에 수요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에도 장기적으로는 달러화가 초과공급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환율은 다시 떨어지게 된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환율 역시 시장의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움직이고, 이것을 통상 환율의 자기조정 작용이라 한다.

KDI 경제정보센터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상품의 균형가격을 결정하는 것처럼 외환시장에서 외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외화의 가격을 결정한다. 그 결과가 환율이다. 국제거래가 빈번하게일어나는 상황에서 상대 국가의 통화는 당연히 필요하다. 특히 많은 교역이 경제대국의 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면, 이 국가의 통화는 세계 시장에서 중심 통화가 될 것이다.

각국의 대외거래는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단 상품을 사고파는 것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자본시장의 자유화로 이제는 상품교역 못지 않게 금융거래가 크게 늘었고 이러한 금융거래가 일국의 국제거래의 결과인 국제수지를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수요와 공급의 이야기는 아주 단순하게 환율의 결정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달러의 수요와 공급이 | 구매력 평가설

환율의 결정과 변화 과정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자. 우리가 국내시장에서 배웠던 ‘일물일가의 법칙’을 국제시장에 적용한 것이 구매력 평가설이다. 일물일가의 법칙이란 동일한 시기에 다른 장소에서 동일한 상품이 다른 가격으로 팔린다면 중개인들은 지역 간의 가격 차이를 이용해수요와 공급을 조정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가격은 균등해진다는 것을 말한다. 결국 구매력 평가설은 두 나라의 물가 수준의 차이가 있다면 이를 반영하여 환율이 조정된다고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과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완전히 동질적이고 세계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는 이 두 나라밖에 없으며 자동차는 양국의 여러 생산물 중 유일한 무역상품이라고 하자(이 예는 조순 외, 『경제학원론』(제7판), p. 800에서 인용함.)

만일 미국의 자동차가 1대당 1만 달러이고 한국의 자동차가 1,200만 원이면 달러와 원화 사이의 환율은 어떻게 결정될까? 1,200만 원은 1만 달러와 같아야 하므로 1달러는 1,200원의 가치가 있어야만 한다. 만일 1달러가 1,000원의 가치를 지니도록 환율이 결정된다면 한국의 자동차는 1대당 1만 2천 달러의 가격을 받는 셈이다. 그런데 미국의 자동차 한 대 가격은 1만 달러이므로 모든 소비자들은 미국산 자동차만을 구입할 것이다. 반면 1달러의 가치가 1,400원의 가치를 지니도록 환율이 결정된다면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환율은 결국 1달러 당 1,200원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위의 예는 환율이 양국 간의 물가수준의 비로 결정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구매력 평가설은 어느 시점의 환율을 나타내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환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위의 예에서 만약 5년간 미국의 물가는 40%, 한국은 200% 상승했다고 가정해 보자. 구매력 평가설에 의하면 원화가 달러에 대해 상대적으로 가치가 내려갈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산 자동차는 한 대에 1만 4천 달러, 한국산자동차는 2,400만 원이 됐다. 그런데 이 두 가격은 같아야하므로 1달러는 1,714원의 가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 간 거래는 상품 수출입에 국한되지 않고 자본의 수출입도 포함한다. 상품과 자본의 수출입을 모두 정리한 표를 국제수지라고 한다. 수출을 많이 해서 달러가 많이 들어왔다고 해도 국내 기업이 투자를 위해 외국에 더 많은 달러를 내 갔다면 국제수지는 적자로 표현된다.

국제무역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국제수지가 적자를 지속한다면 무역에 어려움을 줄 수 있고 동시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외국으로부터 달러를 계속 빌려와야 하기 때문에 국제수지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과거에는 국제수지가 불균형을 이루어도 가격기구에 의해 자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지출을 전환하기 위한 환율 정책으로 제한하도록 하자. 지출을 전환한다는 것은 국제수지 적자의 원인이 수입을 포함한 해외부문의 지출의 과다에 있다고 보고 이 지출을 국내 상품으로 돌려 국제수지 적자를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수입 규제, 관세, 환율 등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환율을 이용한 국제수지의 개선은 환율을 올려서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억제하여 결과적으로 외환의 부족을 해소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와 같이 환율을 올리는 평가절하 정책을 쓴다해도 국제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 시차를 두고 나타나므로 단기간에는 국제수지를 개선하지 못한다. 물론 평가절하를 통해 국제수지를 개선한다고 해도 근본적으로는 수입을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포함한 해외부문과 국내 소비, 투자 등의 지출 규모가 큰 데에 기인하므로 지출을 감소시키지 않고는 그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착하게살자

미국으로부터 재화와 서비스를 수입하거나 미국의 자산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달러화에 대한 수요자가 된다. 예를 들어, 미국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수입하거나 미국에 새로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려면 미국 달러화가 필요하다. 이때 수입업자나 해외 투자자는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를 사려고 하므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발생한다. 반대로 미국 기업이 우리나라 반도체를 수입하거나 우리 기업의 주식을 구입하려면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를 팔고 원화를 사야 한다. 이때 달러화에 대한 공급이 발생한다.

아래 그림은 달러화에 대한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을 나타낸다. 가로축은 달러화의 거래량, 세로축은 달러 환율(₩/$)을 나타낸다. 여기서 세로축에 표시한 환율은 원화로 표시한 1달러의 가격이다.

달러화에 대한 수요 곡선은 우하향하는 모습이다. 만일 환율이 '1,000원/달러'에서 '1,200원/달러'로 상승하면, 100달러짜리 수입 상품의 국내 가격은 100,000원에서 120,000원으로 오른다. 가격 상승으로 수입 상품에 대한 수요량이 줄어들고 이것은 그 상품의 수입 감소로 이어진다. 외국으로부터 상품 수입이 감소하면 수입 상품의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필요한 달러화에 대한 수요량도 함께 줄어든다. 따라서 달러화에 대한 수요 곡선은 우하향한다.

반대로 달러화에 대한 공급 곡선은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환율이 '1,000원/달러'에서 '1,200원/달러'로 상승하면 100,000원짜리 수출 상품의 해외 가격은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100달러에서 약 83달러로 하락한다. 수출 상품의 해외 가격이 하락하면 우리나라 상품 수출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수출 대금으로 왼환 시장에 공급되는 달러화의 공급량도 증가한다. 따라서 달러화의 공급 곡선은 우상향한다.

외환 시장의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이 교차하는 점에서 균형 환율 [각주: 1 ] 이 결정된다. 환율이 균형 환율보다 높으면 달러화의 초과 공급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에는 달러화를 팔고자 하는 수량이 사고자 하는 수량보다 많기 때문에 달러화의 가격(환율)이 떨어진다. 반대로 환율이 균형 환율보다 낮으면 달러화의 초과 수요가 발생하며 달러화를 사고자 하는 수량이 팔고자 하는 수량보다 많기 때문에 달러화의 가격(환율)이 올라간다. 결국, 균형 환율에서 달러화에대한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한다.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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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원화로 표시한 다른 나라 화폐의 가격이다. 어떤 상품의 가격이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처럼 외국 화폐의 가격인 환율 역시 외환 시장에서 외국 화폐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여기서는 대표적이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중심으로 달러 환율이 결정되는 과정을 살펴보자.

미국으로부터 재화와 서비스를 수입하거나 미국의 자산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달러화에 대한 수요자가 된다. 예를 들어, 미국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수입하거나 미국에 새로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려면 미국 달러화가 필요하다. 이때 수입업자나 해외 투자자는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를 사려고 하므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발생한다. 반대로 미국 기업이 우리나라 반도체를 수입하거나 우리 기업의 주식을 구입하려면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를 팔고 원화를 사야 한다. 이때 달러화에 대한 공급이 발생한다.

아래 그림은 달러화에 대한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을 나타낸다. 가로축은 달러화의 거래량, 세로축은 달러 환율(₩/$)을 나타낸다. 여기서 세로축에 표시한 환율은 원화로 표시한 1달러의 가격이다.

달러화에 대한 수요 곡선은 우하향하는 모습이다. 만일 환율이 '1,000원/달러'에서 '1,200원/달러'로 상승하면, 100달러짜리 수입 상품의 국내 가격은 100,000원에서 120,000원으로 오른다. 가격 상승으로 수입 상품에 대한 수요량이 줄어들고 이것은 그 상품의 수입 감소로 이어진다. 외국으로부터 상품 수입이 감소하면 수입 상품의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필요한 달러화에 대한 수요량도 함께 줄어든다. 따라서 달러화에 대한 수요 곡선은 우하향한다.

반대로 달러화에 대한 공급 곡선은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환율이 '1,000원/달러'에서 '1,200원/달러'로 상승하면 100,000원짜리 수출 상품의 해외 가격은 100달러에서 약 83달러로 하락한다. 수출 상품의 해외 가격이 하락하면 우리나라 상품 수출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수출 대금으로 왼환 시장에 공급되는 달러화의 공급량도 증가한다. 따라서 달러화의 공급 곡선은 우상향한다.

외환 시장의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이 교차하는 점에서 균형 환율 [각주: 1 ] 이 결정된다. 환율이 균형 환율보다 높으면 달러화의 초과 공급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에는 달러화를 팔고자 하는 수량이 사고자 하는 수량보다 많기 때문에 달러화의 가격(환율)이 떨어진다. 반대로 환율이 균형 환율보다 낮으면 달러화의 초과 수요가 발생하며 달러화를 사고자 하는 수량이 팔고자 하는 수량보다 많기 때문에 달러화의 가격(환율)이 올라간다. 결국, 균형 환율에서 달러화에대한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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