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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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22 통합보고서. (자료=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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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최근 금융계 유명 인사들을 둘러싼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동학개미 운동을 이끌었던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 이어 국내 1세대 펀드매니저로 알려진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까지 차명 투자 등의 혐의로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 회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차명 투자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다른 가치 투자 대가인 존 리 투자 원칙 전 대표가 같은 의혹으로 대표직에서 사임한 지 한 달 만이다.

강 회장은 지난 2008년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을 출범시킨 뒤 업계 최초로 펀드 직접 판매를 시작해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는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당시 가치 투자의 실천으로 1년 10개월 만에 1억원의 종잣돈으로 156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지난 2013년 스웨덴에서 출간된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이라는 책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 회장은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배우 유아인이 연기한 펀드매니저 윤정학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강 회장은 차명 투자 의혹 등으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투자 원칙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대한 정기검사에서 강 회장의 자기매매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자기매매는 증권회사가 보유한 자금으로 유가증권을 사고팔아 수익을 내는 업무를 말한다. 이는 고객주문을 받아 매매를 대행하는 위탁매매와 구분된다. 거래원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위탁매매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위탁자로부터 매매거래의 위임을 받았을 때 거래원 자신이 직접적으로 이해관계를 갖는 매매거래를 먼저 처리해 수익을 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강 회장은 공유오피스 업체 원더플러스에 자신의 자금을 대여한 뒤 법인 명의로 주식을 수년간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더플러스는 강 회장과 강 회장의 딸이 각각 대주주와 2대 주주로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를 차명 투자와 자기매매 행위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오피스업체에 자금을 대여해준 것만으로 자기매매라 판단한 것이 아니며, 단순 자금대여가 아니라는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 회장에 대한 검사는 종료됐으며 제재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하반기 중 금융위원회에 제재안을 올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강 회장은 자금을 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자기매매로 볼 수도 없고 제재 대상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원더플러스에 연 4.6%의 이자를 받으며 자금을 빌려준 데다 이자 수익도 국세청에 모두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손익이 개인이 아니라 법인에 귀속하는 것이라고 투자 원칙 주장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대주주란 이유로 합법적인 자금 대여를 자기매매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법인과 나는 차입자와 자금대여자의 관계일 뿐이며 100% 대주주라고 해도 그 회사의 자산을 모두 가질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강 회장이 대주주인 만큼 손익이 강 회장에게 돌아간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윤동주 기자 doso7@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윤동주 기자 [email protected]

한편 해당 의혹이 금융투자업계에 미칠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존 리 전 대표 역시 금융당국으로부터 불법 투자 의혹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존 리 전 대표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세계 최초로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코리아펀드' 신화의 주역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특히 투자 철학을 가진 투자자로써 동학개미 운동을 이끌며 국내 자본시장 역사에 획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존 리 전 대표는 자신의 아내가 주주로 있는 회사에 메리츠운용이 펀드 자금을 투자했다는 제보에 따라 금감원의 조사를 받게 됐다. 이에 존 리 전 대표는 불법성이 없다며 반박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지난달 28일 차명 투자 의혹을 받은 지 열흘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강 회장도 지난 29일 돌연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이날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따르면 강 회장은 오는 8월 열리는 임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와 회장직에서 사임한다. 1999년 에셋플러스운용의 전신인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을 창업한 지 2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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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매출 5조6073억원, 영업손실 488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9.5%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3.3%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김성현 CFO 전무, 투자 원칙 김희연 경영전략그룹장 전무, 임승민 경영관리그룹장 상무, 이기형 비즈니스인텔리전스 담당, 이태종 대형 마케팅 담당, 김창환 중형 마케팅 실장, 손기환 오토 마케팅 상무 등이다.

허석 IR 실장 모두발언
허석 실장입니다. 2분기 경영실적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생산지 봉쇄 조치가 자사 고부가가치 IT 제품 생산과 출하에 영향을 미치며, 2분기 경영실적은 당초 목표치를 하회했다. 생산지 봉쇄로 인한 출하 차질 외에도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영항과, LCD 패널의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3%, 전년 동기보다 19% 하락한 5조607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익도 적자전환하며 488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9%, EBTIDA 마진율은 12%, 당기순손실은 3820억원이다.

출하면적 및 면적당 판가 추이
2분기 출하는 중국 생산지 봉쇄 영향에 더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전방 수요 위축으로 재고를 최소화하려는 세트업체의 구매 축소가 나타나며, 대형과 중형 제품 출하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출하면적은 전 분기보다 4% 감소한 785만제곱미터였다. 면적당 판가는 계절요인에 따른 POLED 스마트폰 출하가 감소하고, LCD 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전 분기보다 14% 줄어든 566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생산가능 캐파는 범용 LCD 제품 생산을 적극 조정하고, 신제품 개발과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한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5% 감소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
LCD 제품의 판가 하락이 지속됐으나 하이엔드 TV 마켓의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OLED TV용 패널 출하는 증가했다. 이에 따라 TV 부문 매출은 전 분기보다 5%포인트 증가한 31%를 차지했다. 반면 IT 부문 매출 비중은 중국 생산지 봉쇄에 따른 출하 차질 영향이 크게 작용하며 전 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모바일 및 기타 부문은 전 분기와 투자 원칙 유사한 24%를 기록했다.

재무현황 및 주요지표
현금성 자산은 3조6690억원, 재고는 중국 생산지 봉쇄에 따른 출하 차질과 하반기 POLED 신모델 등 하이엔드 제품 출하 대응을 위한 선행 재고 준비로 전 분기보다 4920억원 증가한 4조72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비율의 경우,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OLED 투자로 차입이 증가하며 부채 비율 162%, 순차입금 비율 71%로,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현금흐름의 경우, 기초현금 4조1110억원에서 미래 준비를 위한 OLED 투자와 2021년 사업연도 결산배당금 지급 및 당기순손실 발생 등으로 4420억원 감소해 기말현금은 3조669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전망
3분기에는 지난 분기 대비 출하면적이 한자릿수 중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봉쇄로 영향을 받았던 IT용 패널 출하가 회복되고 계절수요 대응을 위한 대형 OLED 및 POLED 스마트폰 출하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만, 매크로 불안정성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체 시장 수요 둔화 및 고객사의 재고 최소화 움직임 지속으로 3분기 회복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면적당 판가는 POLED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제품 출하 확대, OLED TV용 패널의 출하 증가로 20% 수준 상승할 전망이다. 개별 판가는 IT 패널의 경우 하락세 지속을 예상하고, LCD TV용 판가는 패널업체가 가동률 등 생산 조정해나가면서 하락폭의 점진적 둔화를 기대한다.

사업운영 전략
김성현 CFO 전무입니다. 최근 경기침체 현실화로 필수재 이외의 소비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객사인 세트 업체와 유통 전반이 보수적 사업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나서는 활동도 적극 추구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활동의 경우, 무엇보다 변동성을 축소하고 사업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적이고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 경쟁력 차별화가 크지 않아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의 경우, 신속하게 조정한다는 원칙 아래 앞으로 내부 의사결정과 실행속도를 보다 가속화하겠다. 대표적으로 차별화 여지가 제한적인 LCD TV 부문은 단계적으로 다운사이징을 진행 중이고 국내에서 LCD TV 생산은 늦어도 내년 중 중단하겠다. 최근 악화된 시황과 경쟁력을 고려해 실행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변동성이 높은 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효율화를 강화하겠다. 국내외 팹별 최적 운영 캐파를 재점검하고, 고정비 축소 등 비용 효율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불안정한 공급망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생산원가 변동성도 높아져서 원가 혁신과 효율화 활동을 강화하겠다. 재고관리 방안의 경우, 향후 예상되는 시황 전망이 불투명해, 재고 최소화에 더욱 집중하겠다. 2분기는 중국 생산지 봉쇄 이슈라는 특수성이 있었지만 하반기는 출하 차질도 만회해 최대한 집중하고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생산 조정을 통해 연말까지 최소한의 재고 수준으로 축소하겠다.

투자효율화를 강화하겠다. 사업구조 고도화와 미래 투자 원칙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진행하되, 경상투자를 포함한 조정 가능한 투자는 규모 및 시점을 재점검하고, 집행속도를 조정할 계획이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는 감가상각비 수준으로 조정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향후에도 투자원칙을 엄정하게 관리하겠다. 글로벌 경제와 사업환경 불확실성이 짙은 상황이지만, 강화된 내부 오퍼레이션 활동으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겠다.

한편,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자사만의 차별화 성과를 만들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첫째로, 자사가 차별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OLED와 IT 투자 원칙 부문의 시장 지배력 강화다. OLED TV의 경우, 전체 TV 시장이 역성장하는 환경에서도 성장 등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주기에, 대형 OLED 사업은 OLED 대세화 측면에서 근본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지속 확대하겠다. IT의 경우에도 전체 시장은 침체되고 있지만, IT 기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힘입어 필수재로 포지셔닝됐다. 자사는 고객 기반 투자 원칙 및 하이엔드 IT 제품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하고 차별적 성과를 만들겠다.

두번째로, 수주형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전개해 안정적 사업구조 확보하겠다. 경영환경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핵심 고객들과의 연동에 기반한 수주형 사업 비중을 높이는 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 영역에서는 POLED 차별화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전략 고객과 협업으로 미래 신기술 사업기반을 확립하겠다. 또 현재 투자 중인 중형 OLED를 통해 IT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하이엔드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기존 인프라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미래 준비를 준비해 나가겠다. 오토의 경우 OLED와 하이엔드 LCD가 아우르는 라인업을 기반으로 자사는 글로벌 고객에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 현재 오토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향후 3년 내 시장점유율 30% 상회를 목표로 글로벌 OEM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강화하겠다.

세번째로, 시장 창출형 사업추진을 가속하고,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차별화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사업 확대 전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현재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영역은 대형 OLED 분야로, 시장 창출형 사업으로서 게이밍, 투명 등 라이프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신시장 확장과 공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사업 선점 및 사업화 기반 준비의 경우, OLED TV와 하이엔드 IT 사례처럼 강점을 지닌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뉴(New) 디스플레이 영역을 적극 개척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변동성 높은 사업환경이지만 리스크 선행관리, 운영 효율화 활동과 함께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차별화 가치 창출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

[질의응답]

Q. (LCD) 최근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되는 대부분 세트 수요가 부진한데, 향후 LCD 라인 운영방안 궁금하다. 스크랩 계획이나 OLED 전환 가능성 등이 궁금하다. 코로나19 이후 LCD 업황 부진이 예상됐는데, 시장에선 국내 경쟁사 대비 LCD 라인 구조조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본다. 탄력적으로 운영이 잘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달라.

투자 원칙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라는 ESG 경영미션 하에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 달성을 목표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 탑티어 IB(투자은행)를 향해 전진하는 증권업계 선두주자로서, 기후위기 심각성이 강하게 부각되는 시기에 인류가 공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해법을 지속가능한 투자를 통해 모색하는 것이 이 회사의 중점 전략이다.

■ ESG 팔 걷은 미래에셋증권, E도 초고속 업계 선도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임직원들의 환경의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서울 을지로 본사 센터원빌딩은 전력사용량이 낮은 LED램프로 전량 교체했으며, 센서로 작동하는 디밍 시스템을 도입했다. 심야전력 방식 및 빙축열 시스템을 통해서도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Sustainable Finance) 실적은 누적 45조원 규모(2020년 기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속가능금융은 작년 말 기준 15조1928억원, 이 중 녹색금융에 해당하는 금액은 8조9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20년을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의 ESG투자와 인수·자문 및 주선(누계), ESG채권 및 WM(자산관리) 상품 잔고를 합산한 실적을 뜻한다.

투자전문회사로서 IB(기업금융), PI(자기자본투자), 채권, WM 등 각 비즈니스에서 창출되는 지속가능금융 전략목표를 작년 업계 최초로 설정한 이후 UN 지속가능발전(SDGs) 목표달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금융을 구분해 집계하고 있다.

최근 목표금액을 '깜짝 상향'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3월 정책 마련 당시 수립했던 2020~2025년 누적 10조원으로 수립한 후 목표시점을 4년 앞서 조기 달성함에 따라, 지난 4월 'ESG 정책 프레임워크' 개정을 거쳐 수치를 대폭 끌어올리게 됐다.

책임투자를 위한 'ESG 책임투자원칙'도 가지고 있다. 대표적 글로벌 투자 이니셔티브인 UN의 책임투자원칙(UN PRI)에서 요구하는 항목을 최대한 반영해 6개 원칙을 수립했고, 이러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ESG KPI(핵심성과지표)를 부여하고 있다. 작년 3월 탈석탄금융을 선언했으며, 같은 해 말 회사의 투자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석탄 익스포저는 0%로 집계됐다.투자 원칙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투자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 대해 비재무적 리스크(ESG)에 대한 심사 등 스크리닝을 실시한다"며 "임팩트/지역사회 투자, 포지티브 스크리닝 등 리스크 관리 이외 기회 모색의 경우 포괄적인 ESG책임투자원칙을 준용해 사례별로 각 유관 영업조직에서 판단 및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네거티브 스크리닝이 특정 ESG 조건을 기준으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사업이나 기업을 포트폴리오에서 배제한다면 포지티브는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임팩트 투자는 사회·환경 문제해결 관점에서 부합하는 대상에 투자하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2022 통합보고서. (자료=미래에셋증권)

■ 위기는 기회다…녹색금융 솔루션으로 신규 기회 추구

금융권에서는 선도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투자 원칙 부각되는 시점이다. 삼정 KPMG 경제연구원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유수의 국내외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기업들도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블랙록, 뱅가드 등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들도 최근 수년간 ESG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보고서는 "금융회사는 본질적으로 자금공급자와 자금수요자 간 자금중개자로 역할을 하고, 자금중개 과정에서 생산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자금을 배분하고 모니터링 기능을 담당해 경제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따라서 지속가능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실물 부문에서 자금 공급·순환을 위한 금융회사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미래애셋증권은 E(환경) 부문의 리스크를 동시에 기회요인이라는 관점으로도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녹색금융 솔루션을 성실히 제공하고 동시에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신규 기회를 추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까지 ESG 성과를 정량적으로 보면, IB부문에서 녹색 및 친환경 금융주선 및 자문규모는 영국 글래스고 모건 스탠리 오피스, 미국 웰스파고 등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태안 생활폐기물 BTO 관련 금융자문, 화학복합단지 하수폐기물 처리업체 주선 등을 포함해 작년 말 누적 4조705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분투자 중인 글로벌 ESG 자산규모는 작년 말 3996억원이었다.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오피스, 오스트리아 투자 원칙 빈 프로바이더 오피스 등 전세계 친환경 빌딩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체육류 개발 스타트업인 임파서블푸드를 비롯해 중국 전기자전거 제조기업, 2차전지 소재 기업 등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일본 태양광발전 대출채권 등을 포함한 수치다.

채권 부문에서는 친환경, 저탄소, 고효율 등에 부합하는 국내외 ESG채권을 5557억원 가량 운용 중이다. 발행은 2019년 글로벌 증권사 최초로 미 달러화 3억 달러 해외공모채 발행했으며, 작년에도 글로벌 그린본드(3억 달러) 등을 통해 추가 조달에 성공했다. 조달목적은 친환경 건물, 재생에너지, 중소기업 지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공급사업 등에 대한 투자다.

WM 부문에서는 다양한 ESG 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제공해 금융을 통한 기후변화 억제에 기여하고자 한다. 작년 말 기준 2차전지와 Clean Tech(클린테크) 등 ESG 테마 펀드 및 ETF 관련 고객의 상품잔고는 총 3조2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미래에셋증권)

(자료=미래에셋증권)

■ G도 체계·투명성 강화…"앞으로도 사회적 역할·책임 성실히 이행"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총 4단계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작년 3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전사적인 ESG 경영 내재화를 신속히 이행하고 있다. 활발한 논의를 위해 ESG위원회는 연 2회 이상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증권사 최초로 ESG경영 미션 및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ESG 정책 프레임워크' 및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정의하는 환경·사회 정책 선언문 수립도 결의했다.

최근 발간한 통합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회사의 시각도 드러냈다.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를 투자자산 가치 하락과 기업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무적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3대 핵심영역에서 중점 추진전략 및 세부추진 과제는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및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용했다. 작년 6월 TCFD와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지지선언을 완료했다.

특히, 작년 상반기 RE100 이행 로드맵에 대한 보고를 거쳐 같은 해 9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RE100 가입을 완료했다.

RE100이란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도하는 캠페인으로, 참여 기업은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다수 기업이 참여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RE100이 제시한 2050년보다 25년 앞선 2025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ESG 리스크 관리, 정보 공개 등 투명성, 주주환원정책 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비재무적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S&P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S&P DJSI World)’에 10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ESG추진팀이 신설됐으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증권업 최초 발간, 글로벌 ESG채권 증권업 최초 발행, RE100 금융업 최초 가입 등 과거부터 ESG경영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투자전문회사로서 투자, 운용 및 자문활동에 근간을 두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앞으로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2022 통합보고서. (자료=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2022 통합보고서. (자료=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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