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웅 유니넷 대표[사진=보안뉴스]
하태웅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캐나다에서 5년여 동안 근무하면서 시장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국내의 영업적 진입장벽도 고려해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했다. 유럽은 자체 브랜드와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현지 파트너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남·북미 시장 직접 진출도 고려 중이며, 특히 남미 시장은 기술적 우위만 입증되면 어렵지 않다는 판단이다.
2주간의 휴식기를 끝낸 프로축구 K리그1 경인 팀들이 상위 스플릿 진입 티켓을 놓고 혈투를 예고했다.
28일 현재 K리그1은 2라운드를 모두 끝내며 22경기를 소화했다. 상위 스플릿 진출이 결정되는 33라운드까지 단 11경기 만을 남겨 뒀다.
4개의 경인 팀은 두 팀씩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 순위권에 머물렀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는 5, 6위를 차지하며 상위 스플릿 커트라인이다. 수원 삼성과 성남FC는 11, 12위로 하위 스플릿은 물론 강등권에 위치한다.
인천과 수원FC는 남은 11경기를 잘 소화해야만 상위 스플릿 진출이 가능하다.
K리그1은 33라운드까지 최종 순위를 바탕으로 6위까지 상위 스플릿으로 구분하는데, 현재 6위인 수원FC(승점 28)는 7위 강원FC(승점 위치로 진입 점 27), 8위 대구FC, 9위 FC서울(이상 승점 27)과의 승점 차가 1, 2점에 불과하다.
인천은 최강 외인 무고사가 J리그로 떠났음에도 무난한 성적을 보인다.
당초 많은 축구팬은 무고사를 대신할 주 득점원이 없던 인천이 곧바로 무너지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인천은 무고사 없이 치른 5경기에서 1승3무1패를 기록했다. 무승부를 기록했던 팀 중 한 팀은 ‘강팀’ 전북 현대였다.
남은 경기에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 준다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은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은 2승으로 인천이 압도적인 모습이다.
수원FC가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기 위해선 연패만 당하지 않으면 된다.
중반기 들어서 실력이 부쩍 올라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를 달린 수원FC는 휴식기에 돌입하기 직전 경기에서 아쉽게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실패했다.
가장 관건은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경기 결과다. 대구에 패하면 다시 연패 구렁텅이에 빠져 순위 유지가 힘들어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수원FC가 대구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한다는 사실이다.
키포인트는 홈에서 강력한 득점력을 선보이는 수원FC 공격수 이승우의 득점 행진이다.
여러 악재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수원 삼성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대결한다.
상대 전적은 수원이 1승1무로 앞선다. 하지만 최근 수원의 성적은 9경기 연속 무승(4무5패)으로 좋지 않다.
수원이 반전을 꾀하기 위해선 여름 이적 시장 때 영입한 선수들의 기량 검증과 기존 선수들의 기량 상승이 필요하다. K리그2 득점왕 출신 안병준은 첫 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하며 골 능력을 선보였지만, 중원과 수비 부진 문제는 여전했다.
2021년 6월,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되었다. 한국정당사에서 보기드문 놀라운 사건이다. 1970년 김대중 대통령이 제1야당 신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었을 때 40대 중반이었고, 이미 국회의원과 대변인 등을 역임한 비중 있는 정치인이었다. 2010년 민주노동당의 대표가 된 이정희 의원도 젊은 대표 소리를 들었지만 만 41세였고, 현역 의원이었다. 만 36세에 한 번도 원내에 진출해보지 못한 젊은 정치인이 주요 정당의 대표로 선출된 것이다. 이준석 현상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 확정 후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1.6.11.
언론이 일차적으로 주목한 것은 그의 젊음이었다. 일제히 세대교체에 방점을 둔 해석이 나왔다. 청년정치가 소환되었다. 피상적인 분석이다.
이준석 대표의 당선이 하나의 현상이 되고, 세대교체로 평가받으려면 이준석 개인이 아니라 집단이 등장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신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을 때 혼자가 아니었다. 김영삼, 이철승 등 쟁쟁한 동년배 정치인들과 경쟁했다. 그들은 함께 40대 기수론을 제창했고, 그 이후 야당의 주역은 완전히 교체되었다. 그에 반해 이준석 후보는 단기필마였다. 그가 대표가 된 이후에 위치로 진입 점 청년 의제에 관심을 쏟고, 청년들을 대변인 등 당직에 많이 기용하고, 그에게 기대를 건 청년들이 대거 입당했지만 청년들이 국민의힘 주역이 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대표의 등장에는 현상이라 부를 만한 요소가 있다. 국민의힘 당원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빚은 결과라 보는 견해는 일부만 맞는 얘기다. 이준석 후보의 승리는 국민여론조사 덕이다.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5,000여표 더 얻었다. 그 말은 위치로 진입 점 국민의힘 외부의 힘이 당 대표 선출이라는 정당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좌우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정당 외부의 선택은 기성 정치인 대신에 새로운 정치인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그 새로운 정치인은 대부분 선동적인 포퓰리스트이며, 이것이 여야를 떠나 한국정치 나아가 전 세계 정치의 흐름으로 고착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선거운동 기간 중에 보여준 포퓰리스트로서의 재능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준석 현상의 핵심은 거기에 있다.
2. 0선 정치인 양당 대선후보 등장은 정당 정치 실패 의미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의회 경험이 전무한 대선후보를 선출했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 입문 3개월 만에 후보가 되었고, 8개월 만에 대통령 선거에서 위치로 진입 점 승리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지냈지만 여의도 정치 바깥의 인물이고, 당의 주류에 속하지도 않았다. 윤석열 후보는 섣불리 규정하기 어렵지만 어쨌든 기성 정치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선거운동 기간 중에는 여성가족부 폐지 등 이준석 대표의 포퓰리스트적 선동에 동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포퓰리스트로 보기에 무리가 없다. 그런 후보들이 양당의 기성 정치인들을 물리치고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이다. 이것은 양당 기성 정치인의 실패이자 동시에 정당 정치의 실패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1.
정당정치의 약화는 우리나라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의 저자 스티븐 레비츠키는 트럼프 당선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정당의 약화를 꼽았다. 레비츠키에 따르면 미국 정치사에는 헨리 포드, 찰스 린드버그, 조지 월러스 등의 극단주의자들이 끊이지 않고 나타났다. 그들은 모두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유력 정치인들과 정당이 일종의 문지기 역할을 하면서 그들이 당의 주류로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 그는 ‘비민주주의가 지킨 민주주의’라는 역설적 표현을 썼다. 그러나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강화되면서 정당의 기능은 약화되었고, 정당의 문지기 역할은 사라졌다. 그 결과 공화당의 전통적 가치와 동떨어지고, 당내 기반도 없는 아웃사이더이자 극단주의자인 트럼프가 공화당의 후보가 되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다당제인 유럽에서는 좌우의 포퓰리스트들이 기존 정당 안에서 도전하는 길 대신에 기존 정당에 불만을 품은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길을 택했다. 이탈리아의 오성운동, 스페인의 포데모스, 독일의 독일을 위한 대안 등이 사례들이다.
극단주의자들이 기성 정당 안에 자리를 잡고, 새로운 포퓰리스트 정당이 출현하는 이유는 세계화 이후 불평등이 심화하고, 성장의 과실에서 소외된 중하위층의 박탈감이 커진 게 일차적 원인이다. 기성정당과 그 정당의 엘리트들은 중하위층의 불만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했다. 그 틈바구니를 뚫고 트럼프와 포퓰리스트 정당이 등장했다.
3. 국회경험 정당경험 부족한 대통령들 정당 정치 약화시켜
거슬러 올라가면 노무현 대통령도 유사한 사례로 간주할 수 있다. 예비선거와 유사한 국민참여경선이라는 새로운 제도적 환경의 도움을 받아 동교동계의 기득권 구조를 깨고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었다. 상대적으로 참신한 인물로 보였다. 그러나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재명 후보처럼 기성 정치권 밖의 인물이 아니다. 종종 승부수 던지는 것을 즐겼지만 대화와 타협 등 기성 정치의 문법에 충실했다. 당내 경쟁후보였던 이인재 후보와 같은 시기에 정치에 입문했고, 대선 경쟁후보였던 이회창 후보보다 오랜 정치경험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의 최고위원과 김대중 정부의 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포퓰리스트와 거리가 멀다. 정치학자 얀 베르너 뮐러는 포퓰리스트의 특징을 반엘리트주의와 자신만이 국민을 위한다는 반다원주의로 설명했다. (누가 포퓰리스트인가, 마티, 2017) 포퓰리스트는 종종 반엘리트적 수사를 남발하지만 더 결정적으로는 의회와 정당을 불신하고 대중과 직접 소통을 선호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의회와 정당정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필요한 일이라 생각했기에 지지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를 강행했다. 박근혜 당시 야당대표에게 대연정과 선거제도 개혁을 제안할 정도로 정치적 다원주의를 추구했다.
오히려 정당과 의회를 약화시킨 것은 그의 뒤를 이은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세 대통령들이다. 야당은 물론이고 자신의 소속정당도 무시했다.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이라도 계파가 다르면 철저히 불신했다. 당을 청와대에 종속시키기 위해 친이, 친박, 친문 등이 차례로 등장해 당을 망가뜨렸다. 야당은 대화 상대가 아니었고, 의회도 국정의 파트너가 아니었다. 세 사람 모두 반(反)정치의 대통령이었고, 이는 모두 그들의 국회 경험과 정당 경험이 부족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한 차례 국회를 경험했을 뿐이다. 선거의 여신이라 불린 박근혜 대통령은 뛰어난 정당 지도자로 보였지만 아버지의 후광 때문에 만들어진 이미지일 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동료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0
4. 세대교체 대표였던 0선 청년주자 이준석 박지현의 파국
0선 야당 대표로 시작해 여당 대표가 된 이준석의 정치는 파국을 맞았다. 기존의 정치문법을 파괴하고 당 안팎에서 끊임없이 대결정치를 추구해온 본인의 언행이 자초한 일이다. 문법을 지키는 것이 정확한 의사표현을 위해 필요하듯이 정치권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지혜의 산물인 정치문법은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원활한 정치적 소통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준석 대표는 마치 기존의 정치문법에서 벗어나는데서 쾌감을 느끼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반공보수와 거리를 취한 것과 스타일의 위치로 진입 점 파격을 제외하면 이준석 정치는 기존의 보수정치보다 낳은 내용을 보여준 바가 없다. 0선 정치인의 한계다.
민주당은 0선 쇼도 파국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에 만 26세의 정치 초년생을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다분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선택으로 보인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후보 선대위에 참여하면서 처음 정치권에 빌을 들여놓았다. 국회는 말할 것도 없고 정당경험도 있을 리 만무하다. 정당 경험이 없고, 심지어 뚜렷한 사회경험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대선에 패배한 당의 비상대책을 맡긴다는 것은 제정신이라면 할 수 없는 결정이다. 따라서 실제로 무슨 일을 맡기겠다는 것은 아니고 쇼를 하고 싶었던 것이 분명하다. 박지현 전 위원장이 쇼를 거부하면서 민주당과 박지현 전 위원장 임명에 앞장선 이재명 의원은 상처를 입었다. 자업자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0선 정치인의 단점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를 쏟아낸다. 검찰총장인지 대통령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태도가 종종 보인다. 인사는 계속 말썽이다. 지지율 30%선이 위협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국민과 야당에게 국정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전형적 0선 정치인의 모습이다. 여기에 맞서 이제 막 국회에 등원한 실질적 0선 야당 대표가 맞서는 정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과연 두 사람이 상대방을 국정의 파트너로 간주하고 대화할 수 있을까? 쉽지 않아 보인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5
5. 포퓰리스트 막으려면 정당 정치를 강화해야
0선 정치는 기성 정치의 위치로 진입 점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기성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정치인과 새로운 정치세력을 찾는 과정에서 0선 정치가 등장했다. 0선 정치는 기성 정치인과 정당이 스스로 쇄신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선 정치가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당정치의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성 정치를 변화시키는 자극제에서 끝나지 않고 포퓰리스트와 극단적 선동정치인이 등장할 수 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으로 정당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한 방안이다. 정당이 자체적으로 좋은 정치인을 길러내고, 선동 정치인의 진입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당의 주요 결정을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 맡기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여론조사로 후보를 공천하는 방식도 정당의 역할을 약화시킨다. 나아가서 대통령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검토해야 한다. 대통령의 선거운동 방식이 미디어를 매개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동정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SNS와 유투브의 등장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후보에 대한 심도 있는 검증이 불가능하다. 기성정치인에 실망한 유권자들은 계속 새로운 정치인을 선호한다. 앞으로 정치경험이 1년도 안 되는 대통령이 또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 그에 반해 의원내각제 또는 책임총리제는 의원들에 의한 동료 평가를 통해 어느 정도 검증이 이뤄질 수 있다.
윤석규 는 서울대 인문대를 졸업하고 YMCA 경실련 등에 몸담아오다 DJ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국장을 지냈다. 2002년 노무현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아 노무현 대선 전략의 밑그림을 그린 ‘정치전략통’이다. SNS 등에서 합리적 진보 논객으로 활동 중인 그는 날카로운 정치 분석으로 정평이 나 있다.
28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김예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예지는 전날 오후 11시 25분께 수원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인근 볼라드(자동차가 진입하지 못하게 설치해 놓은 장애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4차례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김예지는 호흡을 제대로 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강하게 거부해 해당 혐의로 입건한 상태"라며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이 잘못한 부분이며 깊이 반성하겠다"위치로 진입 점 고 하면서도 "호흡을 크게 뱉지 못해 측정이 안된 것일 뿐 고의로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예지는 조정 국가대표 선수로 2014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스컬에서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더블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빙속 간판' 김민석도 음주운전 적발
지난 23일에는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미터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이 음주 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내 진천선수촌에서 퇴촌됐다.
김민석은 22일 밤 대표팀 동료선수 3명과 함께 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신 뒤 복귀하다 선수촌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고, 선수촌 당직자들에게 음주한 사실이 적발됐다.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련 사실을 전달받은 빙상경기연맹은 대표팀 훈련을 중단한 뒤 김민석과 저녁식사에 동행한 정재웅 정선교 박지윤을 모두 퇴촌시켰다.
사고 당시 김민석은 혈중알코올농도도 측정하지 않고, 경찰 조사도 받지 않았지만 대표팀 훈련 기간 중 음주를 하고 운전대까지 잡은 점에 대해서는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수들에 관한 징계 수위는 다음달 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진수 감독도 선수단 관리 부주의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유니넷은 네트워크 영상보안 장비 시장에서 하이엔드 같은 위치에 있는 알짜 기업이다. 햇수로는 6년이 조금 못 미치는 스타트업이지만, ‘보안’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전문인력들이 모여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하며 대한민국의 영상보안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하태웅 유니넷 대표[사진=보안뉴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지만, 유니넷은 그 반대의 길을 걸었다. 저채널 시장을 건너뛰고, 고채널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 단번에 선두로 올라섰다. 유니넷을 진두지휘하는 하태웅 대표는 ‘고객과의 깊은 신뢰감’이 회사 성장의 가장 큰 무기라고 강조했다.
뛰어난 성능 기반한 기술 우위 선점
유니넷은 NVR(Network Video Recorder)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업이다. 유니넷에서 개발하는 NVR은 임베디드 SoC가 적용된 제품군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고성능을 내는 일반 NVR와 서버형 메인보드를 사용한 인텔 CPU 기반 제품군으로 더 높은 성능과 대역폭이 요구되는 PC NVR을 모두 개발했다. 일반 NVR은 4채널, 8채널, 16채널의 엔트리급 모델부터 36채널, 64채널의 하이엔드급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다.
하태웅 대표는 유니넷 창업 전 국내 보안전문 대기업에 녹화기를 납품하는 회사의 연구소장으로 3년여간 재직하며 4채널~16채널의 저채널 라인업을 구축해 꾸준히 납품했다. 그러던 중 함께 근무했던 해외 마케팅 담당 부장 등과 함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유니넷은 회사 설립 당시 제품을 운용할 모든 엔진 코어를 자신만의 기술력으로 새로 만들었다. 특히 임베디드(일반) NVR은 4채널, 8채널, 16채널이 아닌 64채널부터 출시해 B2B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PC NVR은 128채널부터 개발해 12베이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하 대표는 “창업 당시만 해도 제대로 된 임베디드 기반 36채널 이상 녹화기 제조기업은 국내 3~4개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손꼽았다”며 “중국을 제외하면 유니넷이 선점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위치로 진입 점 라고 강조했다.
유니넷 NVR의 특징은 저사양의 CPU를 기반으로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하 대표는 “유니넷의 임베디드 CPU는 64채널의 용량의 검색과 전송이 동시에 가능한 최적의 제품”이라며 “하드웨어 임베디드 NVR의 국내 시큐리티 시장은 생산 기반이 사라져 아쉽다”고 덧붙였다.
유니넷은 중국의 하이크비전, 다후아테크놀로지에 이어 유니뷰와도 원활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3개 회사 하드웨어에 유니넷이 개발한 펌웨어를 적용 중이다. 창립 초기 2년 남짓 NVR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핵심 기술을 축적해 가능한 일이었다.
기본에 충실한 리얼 네트워크 기능
▲하태웅 유니넷 대표[사진=보안뉴스]
하태웅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캐나다에서 5년여 동안 근무하면서 시장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국내의 영업적 진입장벽도 고려해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했다. 유럽은 자체 브랜드와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현지 파트너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남·북미 시장 직접 진출도 고려 위치로 진입 점 중이며, 특히 남미 시장은 기술적 우위만 입증되면 어렵지 않다는 판단이다.
그 외의 시장은 베트남과 중국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은 중국 저가 브랜드의 강한 공세 속에서도 국제 IP 카메라의 호환성 표준을 지키고 있는 유니넷 제품의 입지는 흔들림이 없다. 유니넷은 온비프(ONVIF : Open Network Video Interface Forum) 표준 지원을 통해 카메라 연동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유니넷은 지난 2년간 위치로 진입 점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 국내외 시장 비율은 국내가 70%, 해외가 30% 정도로 시장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하 대표는 “유니넷 제품은 CCTV의 기본에 충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CCTV는 24시간 365일 변함없는 감시가 본연의 기능”이라며 “국내 CCTV 초창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기반 CCTV는 시스템 부하, 순간적인 메모리 증가 및 누수, 시스템 재부팅 등으로 안정성 확보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넷은 임베디드 위치로 진입 점 기반 OS인 리눅스를 채택해 1년 365일 재부팅이 필요 없으며, 비밀번호 분실과 정전 시에도 시스템 유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강점으로 유니넷은 2년여 전부터 스포츠 경기 및 공장 자동화 설비 시장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고채널 기반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 처리 기술은 특허도 출시했다.
전 채널 풀 디와핑 통해 산업현장 최적화
유니넷의 임베디드 타입(일반) NVR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은 36채널과 64채널이다. 특히 공장 자동화 컴포넌트 제어장치인 프로그래머 로직 컨트롤러(PLC : Programable Logic Controller)와도 연동해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열화상 카메라에도 PC NVR이 적용되는 추세다.
하태웅 대표는 “회사의 임베디드 타입(일반) NVR 중 알짜배기는 4채널, 8채널, 16채널 제품보다는 36채널과 64채널”이라며 “특히 엘리베이터나 비상벨 화재 감지 센서 등 주변장치 연동이 다수 요구되는 신축 아파트에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기존 NVR 제품은 셋업을 위해 일일이 수작업이 필요했다”며 “유니넷 제품은 자체 CMS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의 NVR을 직접 컨트롤할 수가 있고 설치 시간도 단축해 생산성이 10배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공장 위치로 진입 점 자동화 라인은 24시간 감시체제를 갖춰야 하지만, 현재 출시된 하드디스크로는 최고 사양 세팅으로 중단없이 녹화 시 3개월만이 한계치다. 하지만 산업현장 설비는 안전을 위해서는 1초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12베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니넷은 최근 어안(Fisheye) 카메라의 특징인 영상 왜곡 현상을 전 채널에서 디와핑(영상 왜곡 보정)해주는 PC NVR을 개발했다. 어안 카메라 1대는 일반 카메라 4대를 커버해 효율성이 높으며, 유니넷은 일반 PC NVR이 1~2개 채널만 가능한 디와핑을 64채널까지 전 채널에 적용해 녹화도 가능하다. 전 세계에서 36채널과 64채널 전체를 디와핑이 가능한 PC NVR은 유니넷이 유일하다.
▲유니넷이 개발한 64채널 전채널 디와핑 이미지[이미지=유니넷]
고객 맞춤형, 지능형 CCTV에 핵심 역량 집중
유니넷이 CCTV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건 거래처 고객사를 통해 확보한 B2C 서베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귀기울여 위치로 진입 점 들었기 때문이다. B2C 회사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통해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유니넷에 제안한다. 유니넷은 이 서베이를 기반으로 현장 기사, 기술 지원팀과 충분한 검토 끝에 신기술로 적용해 시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됐다.
하 대표는 “기술 지원팀이 현장에서 고객사를 직접 만나며 제품의 개선점을 찾고 그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접목해 제품으로 융합해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며 “고객의 니즈를 위치로 진입 점 꼼꼼하게 분석하고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4채널이 보통 10Mbps 이내의 데이터 처리량인데 128채널은 128배로 채널당 늘어나는 데이터 처리량에 제조사 대부분이 16채널에서 한계에 봉착하는게 일반적”이라며 “여기에 옵티마이즈화, 메모리 증가와 보수에 따른 안정성도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기술적 어려움 속에서도 유니넷은 창립 이래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우상향 곡선을 탔다. 지난해 연매출은 30억원에 가까웠고, 올해는 지난해의 2배의 매출이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서베일런스 시장은 컨버전스 기술이 더욱 더 중요시되고 있다. 유니넷은 핵심 기능에 더욱 집중하면서 녹화기 부문은 외주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전기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화재 감지 모니터링 시장도 준비하고 있다.
하태웅 대표는 “최근 CCTV 시장은 딥러닝이나 AI 지능 연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영상정보보호법 등 아직 관련 법이 미흡하다”며 “유니넷은 앞으로도 딥러닝 기능과 분산처리 방법을 활용해 콤팩트하면서도 지능형 CCTV의 완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명 기자([email protected])]
(사진=플릭스 패트롤)©열린뉴스통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한빈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28일(현지시간) OTT집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이 발표한 넷플릭스 TV쇼 부분에서 전세계 3위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박은빈(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열린뉴스통신O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미국, 베네수엘라, 스페인, 우루과이, 네델란드 등 신규 10개국 TOP10 진입을 포함해 20개국 차트에 진입했다.
28일(현지시간) TV쇼 TOP10 진입한 신규국가들
핀란드
그리스
헝가리
네델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미국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사진=플릭스 패트롤)©열린뉴스통신ONA
각국의 순위 추이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아직 유럽과 남미 등 K-드라마 수요가 있는 나라들에서 우영우의 서비스가 안되고 있어 순위 상승 여력도 있는 상황이다.
구교환(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열린뉴스통신ONA
구교환이 출연한 9회 신규 에피소드 공개와 함께 각국의 순위(브라질 4위, 칠레 2위, 에콰도르 2위, 이집트 2위 등)가 비역적으로 높아진게 눈에 띈다. 특히 기존 한국 드라마의 강세가 돋보인 아시아, 중동 지역 외에도 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순위가 높아지며 전날 대비 TOP10 평균 순위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5.8위 → 3.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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