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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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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되자마자 '미니'부터 만드는 청소년들…카뱅 성장성의 근거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가 2000만에 육박했다.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미니(mini)'가 고객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높은 충성도를 증명하는 가입 행태도 주목할 만하다.

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만 14세 미니카드 발급 고객 중, 생일 경과 30일 이내에 발급하는 고객 비중이 지난해 12월 48.1%에서 올 6월 53.0%로 상승했다.

특히 만 14세가 되는 생일에 미니에 가입하는 10대 중 50.5%가 생일이 되는 밤 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미니에 가입했다. 콘서트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포도알(좌석)을 찾는 것과 유사한 모습이다. 카카오뱅크 측도 "청소년 팬덤이 구축된 것"이라며 고무된 분위기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미래 성장성에 플러스가 되는 지표다.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17만명이다. 지난해 말 1799만명에서 반년만에 118만명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10대 8% △20대 25% △30대 26% △40대 23% △50대 이상 18%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미니의 누적 가입 고객수는 139만명이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연령대(만 14~18세)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미니를 통해 미래 고객 선점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역대 최다인 1542만명을 기록하며 뱅킹앱 1위를 유지했다. MAU 절반 이상의 고객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동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고객의 활동성이 강화됨에 따라 카카오뱅크가 고객의 일상 금융 활동으로 점차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카오뱅크 '미니(mini)' 관련 지표 추이.(자료=카카오뱅크)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709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부문 수익 비중이 21%를 차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628억원, 당기순이익은 6.8% 증가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으로,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

뱅킹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신 잔액은 전년말 대비 3조1547억원 불어난 33조1808억원으로,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59.8%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5조8614억원에서 26조8163억원으로 증가했다.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2조958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939억원 늘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2.2%까지 5%p 이상 지속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중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현황.(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고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을 재개한 데 이어,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만기 확대 상품을 출시하고 대상 지역과 담보물 대상을 넓힘으로써 여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의 누적 개설 좌수가 전년말 누적 대비 16%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증권 계좌는 누적 600만좌를 돌파했다. 현재 19개 금융사와 제휴하고 있는 연계대출 취급 실적은 전년말 대비 23% 성장한 누적 5.1조원을 달성했으며,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28% 성장해 누적 47만장으로 늘었다.

다만 2분기만 놓고 보면 카카오뱅크의 영업이익은 744억원, 당기순이익 5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17.7% 감소했다.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126억원을 추가로 적립한 영향이라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연체율도 커질 개연성이 있다. 카뱅의 중금리 신용대출 비중이 커지는 만큼 대손비용도 확대될 수 있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감독당국과의 협의 하에서 마진거래 1위 거래소 이뤄진 선제적인 적립으로 -5%를 하회하는 경제 성장률을 가정했다"면서 "중신용대출은 올해 8월부터 도래하는 만기 도래 시 어떤 상환 실적을 보일지를 보고 하반기 충당금 적립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의 비중을 향후 3년 이내 7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올 2월 출시됐다. 그러나 주택 거래량이 하락하는 추세인 만큼 카뱅이 주담대 취급고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7월 말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06조3383억원으로 한 달 만에 4331억원 줄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하반기에는 전국의 아파트, 빌라 등 다양한 주택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주담대 성장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만기확대상품 출시, 생활안정자금 한도 확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대상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80%까지 상향하는 등 실수요층을 위한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고객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은 카카오뱅크의 고민을 더욱 깊게 한다. 윤 대표는 "상반기에는 IT인력 중심으로 적극 채용을 진행했지만 최근 매크로 환경 등을 감안해 하반기에는 채용 전략을 수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조달금리가 오르는 만큼 순이자마진(NIM)도 오르겠지만, 여신 시장이 좋지 않아 조달금리 상승분 이상으로 NIM이 확대되긴 어렵다고도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사진=카카오뱅크)

생일되자마자 '미니'부터 만드는 마진거래 1위 거래소 청소년들…카뱅 성장성의 근거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가 2000만에 육박했다.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미니(mini)'가 고객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높은 충성도를 증명하는 가입 행태도 주목할 만하다.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만 14세 미니카드 발급 고객 중, 생일 경과 30일 이내에 발급하는 고객 비중이 지난해 12월 48.1%에서 올 마진거래 1위 거래소 6월 53.0%로 상승했다.특히 만 14세가 되는 생일에 미니에 가입하는 10대 중 50.5%가 생일이 되는 밤 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미니에 가입했다. 콘서트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포도알(좌석)을 찾는 것과 유사한 모습이다. 카카오뱅크 측도 "청소년 팬덤이 구축된 것"이라며 고무된 분위기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미래 성장성에 플러스가 되는 지표다. 미니 덕분에…'가장 많이 찾는 뱅킹앱' 공고해진 지위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17만명이다. 지난해 말 1799만명에서 반년만에 118만명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10대 8% △20대 25% △30대 26% △40대 23% △50대 이상 18%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미니의 누적 가입 고객수는 139만명이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연령대(만 14~18세)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미니를 통해 미래 고객 선점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역대 최다인 1542만명을 기록하며 뱅킹앱 1위를 유지했다. MAU 절반 이상의 고객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동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고객의 활동성이 강화됨에 따라 카카오뱅크가 고객의 일상 금융 활동으로 점차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반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달성 '훈풍'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709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부문 수익 비중이 21%를 차지했다.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628억원, 당기순이익은 6.8% 증가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으로,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뱅킹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신 잔액은 전년말 대비 3조1547억원 불어난 33조1808억원으로,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59.8%의 마진거래 1위 거래소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5조8614억원에서 26조8163억원으로 증가했다.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2조958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939억원 늘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2.2%까지 5%p 이상 지속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고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을 재개한 데 이어,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만기 확대 상품을 출시하고 대상 지역과 담보물 대상을 넓힘으로써 여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의 누적 개설 좌수가 전년말 누적 대비 16%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증권 계좌는 누적 600만좌를 돌파했다. 현재 19개 금융사와 제휴하고 있는 연계대출 취급 실적은 전년말 대비 23% 성장한 누적 5.1조원을 달성했으며,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28% 성장해 누적 47만장으로 늘었다. 중신용대출 부실화, 부동산경기 악화는 우려 요인 다만 2분기만 놓고 보면 카카오뱅크의 영업이익은 744억원, 당기순이익 5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17.7% 감소했다.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126억원을 추가로 적립한 영향이라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마진거래 1위 거래소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연체율도 커질 개연성이 있다. 카뱅의 중금리 신용대출 비중이 커지는 만큼 대손비용도 확대될 수 있다.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감독당국과의 협의 하에서 이뤄진 선제적인 적립으로 -5%를 하회하는 경제 성장률을 가정했다"면서 "중신용대출은 올해 8월부터 도래하는 만기 도래 시 어떤 상환 실적을 보일지를 보고 하반기 충당금 적립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의 비중을 향후 3년 이내 7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올 2월 출시됐다. 그러나 주택 거래량이 하락하는 추세인 만큼 카뱅이 주담대 취급고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7월 말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06조3383억원으로 한 달 만에 4331억원 줄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하반기에는 전국의 아파트, 빌라 등 다양한 주택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주담대 성장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만기확대상품 출시, 생활안정자금 한도 확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대상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80%까지 상향하는 등 실수요층을 위한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고객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은 카카오뱅크의 고민을 더욱 깊게 한다. 윤 대표는 "상반기에는 IT인력 중심으로 적극 채용을 진행했지만 최근 매크로 환경 등을 감안해 하반기에는 채용 전략을 수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조달금리가 오르는 마진거래 1위 거래소 만큼 순이자마진(NIM)도 오르겠지만, 여신 시장이 좋지 않아 조달금리 상승분 이상으로 NIM이 확대되긴 어렵다고도 했다.

가계대출 위축 직면한 카카오페이 "대출상품 '양' 늘려 극복하겠다"

전 세계적인 통화정책 긴축에 따라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도 줄어들고 있다.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카카오페이가 내놓은 답은 "대출상품의 가짓수를 늘린다"는 것이다.2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대출 상품군을 늘려 금리 인상에 따른 실적 하락을 대비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며 "신용대출 위주였던 상품을 담보대출, 주택·자동차, 대환대출 등으로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익성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대출서 답 찾는다 이는 하반기 수익원 다변화의 일환이다. 구체적으로 대출 영역에서는 국내 최초 정부 기금 버팀목 전세대출∙일반 전월세대출 동시 비교 서비스와 사잇돌대출 서비스 출시, DSR 계산기 등 다양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대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힌다는 방침이다.자본시장에서의 투심을 높이기 위해 수익성 확보가 시급하다. 카카오페이는 올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1341억원의 성과를 냈지만 영업손실은 시장 전망치(-52억원)보다 더 컸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25억원, EBITDA는 -68억원, 당기순손실은 57억원이다.다만 자회사를 제외한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직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1221억원 규모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7.2%로 8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1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사측은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의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으로 인해 제반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들 자회사들도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며 카카오페이의 성장궤도를 따를 것"이라고 봤다.카카오페이 2분기 전체 거래액은 29.1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는 월간 전체 거래액 10조원을 돌파해 4년 만에 10배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마진거래 1위 거래소 이번 분기 실적 발표부터 카카오페이는 매출을 일으키는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 규모를 공개했다. 결제와 금융 서비스 중심의 '매출 기여 거래액'은 송금을 포함한 전체 거래액보다 가파르게 성장해 전체 거래액 중 29%를 나타냈다.2019년 1분기부터 이번 2022년 2분기까지의 추이를 살펴보면, 분기 10조원이었던 전체 거래액은 3년 반 만에 3배 수준으로 성장했고, 2019년 1분기에 14% 수준이었던 매출 기여 거래액은 현재 29%로 약 6배로 늘었다.결제 거래액은 온∙오프라인이 전년 대비 각 35%로 고르게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노력과 엔데믹 분위기가 반영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19% 성장했다.금융 서비스 거래액의 경우 대출 서비스 성장이 두드러졌다. 2019년 4분기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거래액을 기록한 대출 서비스에 힘입어 전체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의 확장과 금융 서비스 마진거래 1위 거래소 다변화에 따라 매출 기여 거래액의 비중은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고 사측은 전망했다.하지만 올 2분기 금융 서비스 매출액은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337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카카오페이가 성장세를 보이는 대출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유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자회사 사업들을 본 궤도에 띄워야 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신용거래와 카카오톡 주식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분기 정식 출범 이후 첫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아직 초기 투자와 육성 단계에 있는 자회사의 신규 비즈니스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적자지만 카카오페이의 성장과 함께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익이 개선되면서 하반기 이후에는 빠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카카오페이 내에서 사용자 활동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말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815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95만명을 기록했다. 사용자 1명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0.3건이다.

네이버파이낸셜 '반품보험' 무료로 뿌리는데…카카오페이손보 잘 될까?

올 2분기 정식 출범해 첫 상품 출시를 앞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반품비용을 보상해주는 '반송보험'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인데 초기 안착이 어려울 전망이다. 간편결제서비스 네이버페이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스마트스토어 무료교환·반품 솔루션 '반품안심케어'를 소상공인에게 1년간 무료 지원하기로 하면서다.소비자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반품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지는 만큼, 카카오커머스에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반송보험을 '유료로' 이용하는 건 경쟁력이 뒤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네이버파이낸셜은 반품안심케어 서비스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매월 서비스 이용료를 스마트스토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셀러지원포인트'로 전액 돌려주는 '소상공인 반품안심케어 무료지원' 프로그램을 내년 7월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대상은 스마트스토어 등급이 씨앗, 새싹인 초기 판매자이며, 이 중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 대형 유통사 소속 매장은 제외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인 씨앗은 최근 3개월 누적 판매건수 100건 미만, 판매금액 200만원 미만이며, 그 다음 등급인 새싹은 판매건수 300건 미만, 판매금액 800만원 미만의 판매자에 해당한다.지난 5월부터 시작된 반품안심케어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로, 캐롯손해보험과 제휴해 출시했다. 판매자가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산정된 이용료를 내면 교환·반품에 따른 비용과 구매자와의 분쟁 등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구매자도 무료교환·반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현재 출시 약 3개월만에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한 판매자는 약 1만명을 달성했으며 판매건수는 170만건을 돌파했다.회사 측은 반품안심케어가 판매자들의 매출 상승에 기여하는 효과가 뚜렷한 만큼,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초기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장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은 '무료교환반품' 표시가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와 상품 상세 페이지에 노출되는데, 실제로 지난 5월 출시 후 반품안심케어에 가입된 스마트스토어의 두 달 간의 거래액은 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반품안심케어 서비스는 교환·반품에 따른 판매자와 구매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매출 상승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혁신적 금융 서비스"라고 했다.박 대표는 스마트스토어의 초기 소상공인들이 주문관리수수료를 1년간 면제받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과 글로벌에서 최단기간 내 정산을 제공하는 '빠른정산 서비스'에 이어 반품안심케어 무료지원도 적극 활용해 사업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네이버파이낸셜과 캐롯손해보험의 연합전선에 맞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대응이 주목된다. 카카오페이는 보험업을 신규 수익원으로 점찍고 공격적으로 투자를 집행했다. 카카오페이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25억원, EBITDA는 -68억원, 당기순손실은 5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의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으로 인해 제반 비용이 증가하면서다.

마진거래 1위 거래소

코스피200 화학, 5거래일간 4.7%↑

세계 경제 둔화에 실적 중요성 부각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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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실적 결과에 따라 업종간 주가 차별화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기계·화학 등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 쏟아진 섹터의 반등세가 매섭다.

전문가들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반등)’ 지속에 무게를 두며 실적 개선주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간 ‘코스피200 에너지·화학지수’는 4.70%(270.92→291.6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기계지수’는 4.51%(957.12→1000.30)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호 실적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진행되며 화학과 기계 영역에서는 ‘어닝서프라이즈’가 쏟아졌다.

지난 1일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기업 중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30% 이상 넘어선 곳은 총 15종목이다.

이중 에너지·화학주는 현대에너지솔루션·포스코케미칼·한화솔루션 ·HD현대·SK이노베이션·포스코인터내셔널 등 6종목을, 기계주는 두산·두산밥캣·현대로템·현대위아 등 4종목을 각각 차지했다.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대내외적 악재에 직격탄을 맞은 운송과 화장품·의류 영역에서는 시장 추정치를 하회한 ‘어닝쇼크’ 기업이 절반 이상 나왔다.

이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200 생활소비재지수’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92%(908.30→890.87) 내렸고 같은 기간 ‘코스피 운수창고업지수’는 0.90%(1850.61→1867.28)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증권가는 실적개선주가 주도하는 현재의 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등으로 하반기 세계 경제 회복 흐름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실적이 중요하다”며 “매크로 환경이 안정되면 시장은 본격적으로 성장기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조정이 어느정도 이뤄진 상태지만 향후 경기위축 등으로 기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주식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개선 업종의 목록은 전반기와 비교해 변동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분기 실적시즌 이후의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3분기, 4분기 영업익은 지난 1개월 동안 각각 -2.5%, -4.8% 하향 조정됐고 2022년 이익 조정비율은 -5.2% 하락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컨센서스를 5% 이상 상회한 종목 중 3분기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조건을 결합한다면 투자와 관련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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