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펀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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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순자산 기준 펀드수탁고가 사상 최대치인 717조원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시중 부동자금 및 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단기금융 MMF(머니마켓펀드)가 급격히 늘었고 재간접형과 부동산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0년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지난해 말 기준 펀드 수탁고(NAV)는 7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조6000억원(8.9%) 증가했다. 전체펀드의 설정액은 42조3000억원(6.5%) 증가한 69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수탁고는 지난 2017년 507조를 기록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659조원으로 21.1% 늘었다. 구체적으로 공모펀드는 274조7000억원, 사모펀드는 44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 열풍으로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감소했지만 MMF 순자산은 증가했다. 주식형펀드는 1.8% 증가한 72조원, 채권형펀드는 4.9% 증가한 33조원이다. MMF는 38.0% 늘어난 102조원을 기록했다.

사모시장의 경우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자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순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부동산펀드는 110조원으로 12.6%, 특별자산펀드는 104조원으로 15.8% 늘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대비 32조4000억원(13.4%) 증가한 274조7000억원, 사모펀드는 26조3000억원(6.3%) 증가한 44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는 주식·채권형펀드 수탁고 감소에도 MMF 수탁고 증가로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사모펀드와 비교하면 공모펀드는 주식(26.3%)과 MMF(37.2%)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MMF 설정액의 급증은 코로나19로 인해 투자가 지연되거나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대거 유입된 탓이다. MMF 설정액은 한 때 사상 최대 규모인 160조원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MMF 순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20조7000억원(19.6%) 증가한 12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모펀드는 부동산·특별자산 등 실물펀드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모펀드 중 부동산펀드는 109조7000억원, 특별자산펀드는 104조2000억원이다. 사모펀드의 경우 부동산과 특별자산 등이 각각 24.8%, 23.5%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펀드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5조9000억원 순유출에도 전년 말 대비 1조9000억원(2.1%) 증가한 9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3조5000억원이 순유출되면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1조1000억원(1.0%) 감소한 11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특별자산과 같은 실물형 펀드에 대한 투자증가 추세는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26조5000억원(13.7%) 늘어난 219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해외 부동산 펀드 비중은 국내 부동산 펀드 비중을 상회했다. 지난해 부동산펀드 중 해외펀드 비중은 53.6%다. 지난 2017년 50.5%에서 MMF펀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펀드 평균 수익률 29%…MMF 설정액 165조, 31% 성장

지난해 말 한 차례 차익 실현 뒤 주식시장을 떠났던 이모(38)씨. 올해 초 다시 주식 투자를 고민하다가 직접투자를 포기했다. 코스피가 연초 3000선을 넘으면서 대부분의 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다. ‘주식 초보’인 이씨는 덜컥 겁이 났다. 그렇다고 여윳돈을 놀리기도 못해 고민 끝에 상장지수펀드(ETF)에 가입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수익률만 놓고 보면 꽤 성공적인 선택이다. 이씨는 “미국 주식과 연계된 ETF인데 연초 대비 수익률이 11%가량 된다”며 “최종 수익률은 아니지만 연초 직접투자를 고수하다 대형주를 샀다면 속이 좀 탔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귀환, 시장 반년 새 11% 껑충
뉴딜·소부장 덕 공모형 펀드 열기
S&P 에너지섹터 ETF 73% 수익
“ESG·우량 배당주 펀드 투자 늘 것”

상반기 펀드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주요국 증시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펀드 수익률이 상승하고, 주가가 급등하자 이씨와 같이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돌아선 투자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신영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까지 국내 펀드시장 전체 설정액은 총 77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2%인 77조9786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이정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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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상품 전반이 고루 성장했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3.4% 늘었다. 반기별로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연속 증가세다. ETF 역시 개인투자자가 몰리면서 상반기에만 1조1800억원이 순유입 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3·4월을 제외하고 매월 순유입을 기록했다. ETF는 적은 돈으로도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고, 수수료가 저렴해 지난해부터 펀드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초단기 펀드) 설정액 역시 기업공개(IPO) 열풍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31%가량 성장, 165조원에 달했다. 세계 금융시장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MMF펀드 자금이 초단기 투자처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한동안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공모형 펀드에도 돈이 몰렸다. 정부 정책 펀드인 뉴딜·소부장펀드 영향 덕이라는 분석이다. 뉴딜·소부장펀드 외에 민간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뉴딜·소부장 관련 펀드에도 꾸준히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처럼 상반기 펀드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수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8일 기준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상반기 평균 수익률은 12.39%에 이른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마찬가지다. 베트남, 유럽, 미국 주식에 투자한 펀드의 상반기 수익률은 각각 29.46%, 15.27%, 12.44%에 이른다.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 ETF는 상반기 수익률이 72.53%이고, ‘NH-Amundi베트남레버리지’ 펀드는 수익률이 59.8%에 이른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VN은 한국처럼 개인 투자자가 대거 늘어나면서 지수가 급등세다. 지난달 25일엔 사상 처음으로 1300선을 넘었고, 6월 들어선 최고점을 두 번 경신했다. 24일 종가 기준 VN은 1376.48포인트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은 “미·중 갈등이 본격화한 이후 베트남 기업의 대미 수출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이는 베트남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며 실적 성장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에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해외주식형 에너지섹터 역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원유와 가스 탐사·생산 업종 지수를 추종하는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증권ETF’는 연초 대비 수익률이 73%대다. ‘삼성KODEX미국에너지증권ETF’는 50.92%, ‘블랙록월드에너지’는 33.81%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2차전지, 전기차, 테크놀로지 등 테마형 펀드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투자자가 대거 몰렸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중 유동자금이 풍부한 상황에서 수익률이 개선되자 펀드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오면서 MMF로의 투자금 유입은 둔화하겠지만 대신 사모펀드와 공모펀드 시장이 확대하면서 이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본다. 오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ESG펀드나 실적을 바탕으로 한 우량 배당주를 대상으로 한 펀드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국내주식형 펀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ETF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MMF펀드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약세에도 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머니마켓펀드(MMF)와 대체투자펀드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머니마켓펀드(MMF)와 대체투자펀드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김상문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18일 '2022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840조5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8조6000억원(1.0%)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순자산은 설정액에 시장 가치 등을 반영한 결과로, 지난달 말 기준 설정액은 821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32조6000억원(4.1%) 증가한 수준이다.

금투협 측은 반기 성장률 기준으로 설정액은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주식·채권 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순자산 성장률은 둔화했다고 정리했다. 최근 3년간 설정액과 순자산의 반기 평균 성장률은 각각 4.8%, 5.1%를 기록했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6조원(14.5%) 줄어든 94조8000억원이었다.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MMF펀드 보이던 주식형 펀드 순자산 규모가 올 상반기 하락 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5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8.5% 줄어 해외주식형(36조9000억원·-7.2%)보다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글로벌 통화 긴축과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6조5000억원(5.0%) 감소한 12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체 MMF 순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1조2000억원(8.2%) 증가한 14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 순유입을 보인 것이다. 특히 법인 MMF를 중심으로 순자산이 늘었다.

또 금투협은 대체투자 펀드인 부동산과 특별자산 펀드 순자산도 12조5000억원(9.3%) 증가한 146조5000억원과 9조1000억원(7.6%) 늘어난 128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상반기 전체 펀드시장에는 총 MMF펀드 41조3000억원이 순유입됐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20조5000억원(6.6%) 감소한 291조6000억원이었던 반면 사모펀드는 548조9000억원으로 29조1000억원(5.6%) 늘어났다.

공모펀드는 주식형과 혼합채권형의 위축으로 줄었으나 사모펀드는 단기금융과 부동산, 특별자산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아울러 해외투자펀드는 부동산, 특별자산 등 해외 대체투자 펀드가 성장하면서 순자산 295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7조3000억원(2.5%) 증가했다.

한편 전체 펀드시장 순자산에서 각 유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기금융(17.5%), 부동산(17.4%), 특별자산(15.3%), 채권(14.7%), 주식(11.3%)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MMF펀드

[e대한경제=이소연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펀드 시장에서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줄어든 반면, 머니마켓펀드(MMF)와 대체투자펀드의 순자산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국내 펀드 순자산 또한 작년 말 대비 8조6000억원 늘어났다.

1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840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8조6000억원(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설정액은 32조6000억원(4.1%) 늘어난 821조원을 기록했다.

반기 성장률 기준으로 설정액은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주식·채권 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순자산 성장률은 둔화했다. 최근 3년간 설정액과 순자산의 반기 평균 성장률은 각각 4.8%, 5.1%였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작년 말 대비 14.5% 줄어든 9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줄어든 것은 2년 만이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57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8.5% 줄어 해외주식형(-7.2%)보다 감소 폭이 컸다.

금투협 측은 “국내에 비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 것은 그간의 상승 경험으로 장기 우상향하는 시장에 대한 믿음이 높은 북미 펀드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MMF펀드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글로벌 통화 긴축 및 금리 인상에 따라 5.0% 감소한 123조3000억원이었다. 변동성 장세에서는 상대적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선호가 일반적이지만, 올 상반기에는 물가 인상(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으로 주식형과 채권형이 동반 위축되는 동조화 현상이 나타난 셈이다.

혼합채권형 펀드 순자산 또한 기업공개(IPO) 시장 부진으로 인해 공모주 펀드 중심 자금 유출이 나타나며 작년 말 대비 6.5% 감소한 2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체 MMF 순자산은 작년 말 대비 8.2% 증가한 1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법인 MMF를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체투자 펀드인 부동산과 MMF펀드 특별자산 펀드 순자산도 각각 작년 말 대비 9.3%와 7.6% 증가한 146조5000억원과 12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측은 “인플레이션 방어 투자수단으로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순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공모펀드 순자산은 작년 말 대비 6.6% 감소한 291조6000억원, 사모펀드 순자산은 5.6% 증가한 548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 순자산 감소는 주식형(-14.4%)과 혼합채권형(-15.5%) 위축에 기인한 반면, 사모펀드는 주식·채권형 감소를 상쇄하는 단기금융(44.4%) 및 부동산(9.7%)·특별자산(7.7%) 순자산 증가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해외투자펀드 또한 부동산과 특별자산 등 대체투자 펀드가 성장하면서 순자산 295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 대비 2.5% 성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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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자금 수요와 공급에 맞춰 자금운용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펀드가 존재한다. 은행 상품이나 보험 상품은 적절한 상품 한 가지를 골라서 가입하는 데 반해, 펀드는 재무설계에 적합한 여러 개의 펀드를 조합해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펀드는 ‘장기 투자가 바람직’하며, ‘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가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자금의 수요와 공급이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자금을 짧은 기간만 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단기자금은 과거엔 보통예금 또는 저축예금에 예치되곤 했는데, 이러한 MMF펀드 상품에서는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은행의 일반예금 이외에 단기적으로 자금을 예치하는 데 적합한 상품으로는 MMDA, CMA, MMF를 들 수 있다.

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금융시장예금계정)는 은행에서 취급하는 상품으로 은행의 일반예금보다 금리가 높지만, 보통 최소 일주일 이상을 예치해야 하고 일정한 금액 이상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에 따라 금리를 차별적으로 지급받는다. CMA(Cash Management Account ·어음관리계좌)는 종합금융회사의 상품으로 종합금융회사나 종합금융업무가 가능한 은행 또는 증권회사에서 취급하기 때문에 가입할 수 있는 곳이 한정돼 있다. MMDA와 CMA는 고객의 자금을 운용할 투자 대상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펀드와 성격이 유사하지만,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펀드와 달리 가입과 동시에 수익률이 확정된다.

MMDA나 CMA보다 높은 수익률

MMF(Money Market Fund)는 자산운용회사가 운용하는 상품으로 운용 실적에 따라 사후적으로 수익이 정해진다는 점에서 MMDA나 CMA와 다르다. MMF는 가입 금액이나 가입 기간에 따라 수익률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MMF는 증권회사 및 은행 대부분에서 판매하는데, 특히 은행들이 과거 예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침으로써 은행 수탁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 평균적으로 MMDA나 CMA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최근 1개월 동안의 수익률을 보면 CMA가 연 3.80~4.05%, MMDA가 2.3~3.5%였던 데 비해, MMF는 3.09~ 4.26%를 보였다. 다만 가입 시점에 수익률이 확정되지 않으므로, 기대수익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산은신종 MMF N-101

단기 여유자금 MMF에 넣어둘까

산은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백수동 본부장(가운데)과 팀원들.

2004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되기 시작한 법인용 MMF다. 법인은 반드시 법인용 MMF에 가입해야 하는데, 법인용 MMF는 익일 입금 및 익일 출금 방식으로 입출금이 이뤄진다. 이 펀드는 벤치마크 수익률과 거의 유사한 수익률을 달성했는데, 이는 만기 91일의 CP 수익률보다는 높으며 만기 91일의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분기별 수익률의 상대적 순위는 10~23%를 나타냈음에도 1년 수익률의 상대적 순위는 9%로 최상위권에 들었다. 이는 이 펀드가 다른 펀드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렸음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국채, 통안증권 등을 편입해 펀드의 안전성 및 유동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률 제고를 위해 은행채와 CD, 회사채, CP를 편입하기도 한다. 편입 자산의 만기 분포를 사다리형으로 유지해 특정 시기에 만기가 집중되는 데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수시로 입출금이 발생하는 펀드의 특성을 감안해 유동성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MMF펀드 단기적인 금리 변동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는 운용 전략을 사용한다.

이 펀드는 최근 1년 동안의 채권 편입 비중이 20~40%였으며, 최근 들어 채권 편입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한편, 편입된 채권 중 국채 비중은 10% 미만이며, 국공채를 포함하는 AAA 등급 이상의 채권에 95% 넘게 투자하고 있다. 나머지 5%는 AA등급의 채권이다. 채권 이외의 유동자산으로 콜, 금융기관 예금 등에 분산 운용하고 있다.

MMF의 특성상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 투자하거나 다양한 운용전략을 사용하기 어려운데도 이 펀드는 AA등급 채권과 어음 등 유동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수익률 제고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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