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기본 규칙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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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옥.
LG생활건강의 내부통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야기한 화학성분(CMIT·MIT)이 어린이용 물티슈 제품에서 검출되면서다.

[투자] 공부하는 사람

상승 추세에서의 파동의 한 주기 (상승 5파, 하락 3파)

상승 5파에서의 각 파동은 1파, 2파, 3파, 4파, 투자의 기본 규칙 5파 로 부르고, 하락 3파에서의 각 파동은 a파, b파, c파 로 부릅니다.

1파, 3파, 5파는 추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추진파(Impulse Wave) 라고 하며 2파, 4파는 추세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조정파(Correction Wave) 라고 합니다.

a파, b파, c파는 5파까지의 상승이 마무리된 후 상승 파동 전체를 조정하는 파동입니다.

5파와 3파로 이루어진 하나의 파동은 더욱 장기간에 걸쳐 형성되는 파동의 일부분이 됩니다.

이 말은 파동이 프렉탈 구조 로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프렉탈 구조 는 일정한 패턴이 미시적인 투자의 기본 규칙 구조에서 무한히 반복되며 거시적인 구조에서도 무한히 반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프렉탈 구조 는 꽃의 모양, 하늘에서 치는 번개의 모양, 나무 가지의 모양, 브로콜리의 모양, 눈송이의 결정 모양 등 자연계에서 많이 발생하는 구조로, 인간 행동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프렉탈 구조를 따른다는 것을 가정합니다.

파동의 프렉탈 구조

각각의 파동은 특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파동 이론이 가지고 있는 ' 절대 규칙 '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파동의 성격과 규칙은 파동을 카운팅 하기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줍니다.

파동이론에서 파동의 조정과 반등 시 일반적으로 피보나치 비율 을 사용합니다.

피보나치 비율에 대한 포스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보나치 선 : 피보나치 되돌림 (선을 이용한 차트분석 #2)

차트 분석에 관한 자료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피보나치 되돌림이란 피보나치 선을 이용한 차트분석 기법 중의 하나로 피보나치

1파

1파는 한 주기의 시작점으로, 1파의 절반 정도는 바닥의 일부인 것처럼 보여 하락한 후에 나타나는 일시적 반등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다우이론 에서의 매집 단계의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다우이론 에 관한 포스팅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우 이론 (Dow Theory) : 기술적 분석의 시초

다우 이론이란 19세기 후반, 혼탁한 주식시장에 처음 질서를 세운 찰스 다우라는 인물의 업적을 정리한 투자 이론이며 찰스 다우는 다우존스회사(Dow Jones Company)를 설립하였고 <월스트리트저널(Wa

이 1파를 명확히 구분해내는 것은 저점에서의 추세전환 시점을 완벽히 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저점을 잡고 싶은 욕심에 1파를 섣불리 판단하게 되면, 이것이 사실 b파였고 이어지는 c파에 의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현재의 파동을 1파로 카운팅 하여 매매에 나서는 것은 매우 공격적인 매매로, 올바른 카운팅이었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잘못된 카운팅이었을 경우의 리스크를 이해하며 손절라인을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1파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c파의 종료를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c파의 종류를 확인한다는 것은 c파를 구성하는 5개의 모든 소파동의 종료를 확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c파를 구성하는 5개의 소파동의 파동의 ' 절대 규칙 '을 위배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파동이론에만 얽매이지 않고 추세선, 보조지표 등이 주는 추세 전환 신호와 저점 신호와 접목하여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2파

2파는 1파에 의한 조정파동으로, 1파 자체가 확실한 상승파동인지에 대한 확신이 적은 파동이기 때문에 1파의 많은 부분을 되돌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보나치 비율인 0.618의 비율 만큼 되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2파의 절대 규칙 이 있습니다.

2파는 1파의 저점을 하회하지 않습니다.

만약 2파라고 생각했던 파동의 되돌림이 1파의 상승분을 모두 포함하게 된다면 이는 2파가 될 수 없으며, 이 경우 매매에 집중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다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파

3파는 상승파동의 주 파동으로 추진파동인 1파, 3파, 5파 중에 일반적으로 가장 길고 강력합니다.

다우이론의 도약 단계와 일맥상통한 파동입니다.

1파, 3파, 5파 중에 가장 긴 파동이지만 이것은 절대 규칙은 아니며, 3파의 절대 규칙 은 1파, 3파, 5파중에 가장 짧을 수는 없다 는 것입니다.

3파는 일반적으로 1파보다 길며 1파의 1.618배의 길이 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파의 저점에서 진입하지 못하였거나 현재의 파동이 3파인지 확신이 없을 때는 현 파동이 1파의 고점을 돌파할 때 3파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점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파

4파는 강력한 상승인 3파에 의한 조정파동입니다.

4파는 절대 규칙에 의해 1파와 겹칠 수 없습니다.

어떠한 파동이 1파를 침범하게 된다면 이는 4파가 아니며, 이미 5파가 마무리되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시장을 다시 살펴야 할 것입니다.

본격적인 상승인 3파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이 하락을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에 되돌림 비율은 보통 2파의 조정보다는 짧으며 0.382의 비율 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파와 같은 조정파이지만 2파와는 다른 종류의 파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정파의 종류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5파

5파는 3파에서 주저하던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시장은 한 번 더 상승 파동을 타게 됩니다.

이때의 지표들은 과열을 나타내게 되고 고점 및 추세전환 신호들이 출현하게 되며 다우이론의 과열단계와 일맥상통합니다.

보통은 3파보다 약하지만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과열 상태일 때는 가장 긴 파동이 되기도 합니다.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적극적인 매수 포지션을 취하기보다는 향후 추세전환을 생각하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5파에서는 파동의 한 주기에서 가장 최고점을 찍는 것이 일반적이나 파동의 절단 에 의해 갑작스러운 추세전환이 되기도 합니다.

a파

상승 5파에 대한 반작용으로 인한 조정의 시작 파동입니다.

신규 매수는 당연히 꺼려야 되는 시점이며 a-b-c의 파동은 지그재그 형태 의 파동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존재합니다.

a파의 시작에서의 시장은 아직 상승에 환희에 젖어있습니다.

이 파동을 상승에 의한 일시적 조정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이어지는 b파로 인해 이것을 확신하게 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뒤늦게 매수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있기 때문에 가격은 하락하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5파보다 많을 때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의 하락 신호가 동반되기에 보조지표들을 필히 같이 확인해줘야 합니다.

b파

b파는 하락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반등입니다.투자의 기본 규칙

a파에서의 설명처럼 a파가 상승에 의한 일시적 조정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매수에 임한 투자자들이 b파를 보고 이 착각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며 안심하지만 이어지는 c파로 인해 많은 손실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투자의 기본 규칙

송하은

출처=unsplash

출처=unsplash

코인 시장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인 생태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개발자들도 오픈 소스를 통해 활발한 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부문 중 하나지만 기술에 대한 확실한 이해 없이는 투자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은 디파이를 전반적으로 소개해 독자들에게 탄탄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본질적으로 블록체인은 변화를 꾀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블록체인은 인간 중심 신뢰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대체합니다.

디파이의 지난 몇 년간 주요 목표는 신뢰를 최소화하면서 금융 서비스의 투명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디파이 사전적 의미는 블록체인이라고 불리는 무허가성과 불변함을 특성으로 하는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입니다.

오픈 소스 코드로 기존 금융 기관이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를 모방해 중개자의 필요성을 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디지털 세계 고유의 혁신적인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무허가성은 디파이가 포용적인 금융 시스템의 기초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길을 열어주기 때문에 디파이의 가장 중요한 측면입니다.

블록체인에서는 누구나 디파이 앱을 만들고 상호 운용이 가능한 시스템에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금융 상품은 공유 인프라(예: 이더리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떤 앱이든 구상 가능합니다.

디파이 작동 방식: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화폐

비트코인은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 정보 전달만 지원하는 반면, 이더리움, 아발란체, 솔라나같은 블록체인은 프로그래밍 코드가 정한 조건에 따라 모든 게 결정되는 스마트계약 플랫폼으로 설계됐습니다.

댑(DApp), 대체불가능토큰(NFT), 대체가능토큰(Fungible Token, 일명 ERC-20) 등이 모두 스마트계약으로 구동됩니다.

블록체인의 불변성과 무허가성이라는 특징은 디파이 앱의 기본 조건입니다.

이런 조건을 통해 디파이는 대출 규칙을 투자의 기본 규칙 하드 코딩할 수 있고,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는 중앙화된 청산 메커니즘 없이 거래가 가능하며, 개발자는 고유한 금융 상품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모든 디파이 앱은 레이어가 존재합니다.

사용자가 ETH(이더리움)이나 USDC(US달러코인)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유니스왑 같은 댑을 통해 상호작용 할 때, 기본적으로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스마트계약 내용을 가져옵니다.

[ESG워치 시즌2]택스 말고 택소노미 그게 뭔데?

기업경영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참 중요한 거 같은데 어려우셨나요? 비즈니스워치가 연중기획으로 '이해해야 이에스지!'를 영상으로 연재합니다. 탄소중립, RE100, 탄소배출권, 택소노미, 물적분할, 주주비례적이익 등 어디서 들어봤지만, 딱히 설명하기 어려웠던 ESG 각 분야의 기본개념부터 국내외 기업과 금융자본의 움직임, 과제와 전망까지 같이 이해해볼까요? 그럼 시즌1 환경(E) 분야 시작합니다. [편집자]

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지난 5월 선보인 ESG워치 시즌1 재밌게 보셨나요?

시즌1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시즌2를 제작하게 되었어요. ESG워치 시즌2 첫번째 주제는 택소노미(Taxonomy)입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EU택소노미란 단어가 많이 등장하죠.

택소노미는 '분류하다'라는 의미(tessein)와 '규칙'이라는 의미(nomos)가 담긴 그리스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인데요. 원래는 생물학 용어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여러 분야에서 '분류', '유형'이란 의미로 쓰고 있어요.

여기에 녹색산업을 뜻하는 그린(Green)을 결합하면 그린택소노미(Green Taxonomy). 다시말해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녹색경제활동을 분류하는 활동이 되는 것이죠.

그린택소노미는 유럽연합(EU)이 2020년 6월 처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올해 2월 최종안을 확정 발의했어요.

2월의 발의안은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행정부가 만든 것이고, 최근 뉴스에 나온 것은 우리나라의 국회 격인 유럽연합 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의결한 내용이에요.

그동안 논란이었던 원자력, 천연가스도 몇가지의 조건을 달아 녹색(친환경)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어요.

그럼 택소노미에 대해 조금만 더 들어가볼까요?

①택소노미(Taxonomy)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 전 세계 국가들은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앞다퉈 법을 만들거나 친환경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그린워싱(Green Washing)이라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어요

그린워싱(Green Washing)= 녹색(green)과 세탁(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실제로는 친환경과 거리가 멀지만 비슷한것처럼 홍보하는 위장 행위.

예를들어 태양광 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한다면서 숲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상황이라면, 이건 친환경일까요 아닐까요?

그래서 그린워싱을 걸러내고, 진정한 친환경 투자처로 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기준. 바로 그린택소노미가 필요하게 된 것이죠.

②택소노미(Taxonomy)은 주로 누가 사용하나요?

주로 금융기관과 기업이 사용해요.

금융회사들의 자금이 정말로 친환경, 녹색경제활동으로 흘러가는지 택소노미를 통해 파악 가능하고요. 예를들어 녹색채권이라는 이름이 진짜 녹색경제활동에 투자하는 게 맞는지 따져보는 것이죠.

기업들도 이러한 금융회사의 자금을 투자받기 위해선 어떤 활동을 해야하는지 그 기준을 택소노미를 통해 알 수 있죠.

③EU말고 우리도 택소노미(Taxonomy)가 있나요?

우리나라도 작년 투자의 기본 규칙 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이른바 K택소노미(K-Taxonomy) 최종안을 발표했어요. K택소노미는 전체적으로 EU의 그린택소노미와 유사하게 구성하고 있는데요.

국제동향이나 국가 정책, 이해관계자 의견, 사회적 공감대, 기술개발 수준 등을 고려하여 2~3년 주기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에요.

ESG워치 시즌2 다음편은 탄소국경조정제도로 찾아올게요.


기획: 박수익 기자
도움말 : 이다연(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연구원)
더빙 : 김보라 기자
편집 : 곽정혁 PD

LG생활건강,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 검출. 자진 회수했지만

LG생활건강 사옥.
LG생활건강의 내부통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야기한 화학성분(CMIT·MIT)이 어린이용 물티슈 제품에서 검출되면서다.

지난해 공시 전 실적 자료를 일부 증권사에 흘린 사실이 적발됐고, 이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된 점을 적발해 판매 중지 및 폐기 명령을 내렸다.

LG생활건강은 2년 연속 투자 시장과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칠 사건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LG생활건강이 ESG 경영의 기본원칙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정 물티슈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해당 제품은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 제품(핑크퐁 캡 70매 물티슈)으로 제조번호가 1LQ인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해당 제품에서 CMIT와 MIT 성분이 극미량인 2.4ppm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로 폐기 처분 받은 베비언스7 제품
LG생활건강은 "물티슈용 부직포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한개 생산라인에서 세척 작업 이후 잔여세척제가 남아 있었고, 성분이 부직포 원단에 혼입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법적 책임 귀속 문제를 떠나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소비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베비언스 온리7 제품 중 △에센셜55 △트러스트65 △프리미어75 제품을 회수한 후 폐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사건은 식약처의 제품 폐기 명령으로 일단락됐지만 LG생활건강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큰 오점을 남겼다는 평이다.

물티슈는 2015년 7월부터 식약처가 화장품류로 관리하게 됐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생활 속 화학제품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관리 부처가 이관됐다. 이에 따라 물티슈 제품 제조사도 사용원료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품질관리 기준 및 제조 판매 후 안전기준을 적용받아 품질검사 이후 적합한 제품만 판매가 가능해졌다.

그런데 LG생활환경이 생산한 어린이용 물티슈는 생산 과정에서 관리 부실로 독성물질인 CMIT와 MIT가 검출돼 폐기 처분을 받았다. 물티슈는 피부에 직접 접촉하고, 이후 씻어내지 않아 피부에 흡수될 수 있어 우려를 더 하고 있다.

조경현 영남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2020년 환경생물에 게재한 '가습기 살균제 성분(PHMG, PGH, CMIT/MIT)의 사람 피부세포 독성 및 제브라피쉬 뇌신경 독성 비교 연구'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내 플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와 CMIT, MIT 성분에서 심각한 피부세포 독성과 뇌신경계 독성이 나타났는데, 피부독성은 PHMG가 뇌신경계 독성은 CMIT 투자의 기본 규칙 및 MIT에서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는 LG생활건강의 내부통제가 미흡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내부 통제란 영업의 효율성과 준법 경영, 재무보고의 신뢰성 등 조직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이사회 및 임직원 등이 이행해야 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LG생활건강은 전사 차원에서 준법 경영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협의회를 이행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는 법과 규칙,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경영 활동으로 기업의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절차적, 실체적으로 리스크를 선제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LG생활건강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위원장으로 사업혁신, 대외협력, 정도경영 등 각 부문장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CFO는 김홍기 부사장이며, 이종수 전무가 정도경영부문장을 맡고 있다. 이들 임원이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있어 가장 핵심인 인사이다.

LG생활건강은 자사는 물론 협력업체 사업장까지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노무 및 개인정보 보호에 국한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독성 화학물질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점검하지 않았다.

LG생활건강 컴플라이언스 협의회
지난해 공정공시 위반 사례에 이어 자사 제품에서 독성물질까지 검출되면서 컴플라이언스 협의회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LG생활건강은 준법 경영을 강조하고 있지만, 연거푸 준법 경영을 위반한 사례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협력업체의 관리 부실로 보더라도 지난해 일부 증권사에 실적 정보를 흘린 것은 심각한 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 공시되지 않은 정보를 흘려 투자시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당시 일부 증권사는 목표 주가를 낮추는 리포트를 냈고,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준법 경영을 위반한 사례들이 누적될 경우 시장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며 "기업 윤리와 투명성에 경각심을 갖고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동화 시대 부품사 점검]'준비는 끝났다'. 한국타이어, 미래 성장은 전기차로

전동화 전환(Electrification)을 맞은 자동차 부품사는 어떻게 생존할까.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의 1차 벤더로 '자가용 시대' 호황을 누렸던 차 부품사의 전략을 들여다 본다. 전기차 구매를 한번쯤 고민했다면 주행거리와 충전을 가장 먼저 고민했을 것이다. 주행 중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됐는데, 근처에 충전소까지 없다면 그야말로 '악몽'이다. 소비자들은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를 구매시 우선순위로 판단한다.배터리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전기차 원가의 30~40%를 차지하고,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기차의 '코어'는 배터리다. 그렇다면 고성능 배터리만 탑재한다면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저절로 늘어날까.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렇지 않다. 전기차의 전비는 주행습관, 차량 및 배터리 상태, 타이어 등의 총합이다. 주행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요인들이 있어, 고성능 배터리가 긴 주행거리를 담보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전기차 부품 중 타이어는 주행거리에 영향을 투자의 기본 규칙 미치는 대표적인 부품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공차중량이 150~200kg 무겁다. 차체중량이 무거워질수록 연비가 떨어진다. 무거운 배터리가 차체 하부에 탑재되고, 바퀴 회전력이 빨라지면서 타이어 마모가 심해진다. 타이어는 차체와 노면을 연결하며, 차체 무게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자동차 전체 중량을 지탱해야 한다. 전기차의 경우 타이어의 중요성이 더 크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엔진 소음이 없다. 이로 인해 노면 소음이 더 크게 들리는데,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타이어 기술이 필요하다. 만약 내연기관 때처럼 타이어를 소모품이라고 생각했다면, 전기차는 이러한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전기차에 더 적합한 타이어를 꼼꼼하게 투자의 기본 규칙 투자의 기본 규칙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타이어 업체들도 전동화 전환을 맞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타이어 3사 중 전동화 시대를 가장 먼저 준비한 건 금호타이어였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와트런(WATTRUN)을 출시했다. 전기차가 생소했던 시기 전용 타이어를 출시해 판매량이 많지 않았고 현재 단종됐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금호타이어보다 5년 늦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EV'를 출시했다. 이후 유럽 시장에서 고성능으로 인기를 끈 벤투스 S1 에보3를 전기차 전용으로 내놓았다. 벤투스 S1 에보3는 미쉐린과 피렐리 등 11개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를 차치고 성능 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동력과 접지력, 핸들링 등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현재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테슬라 모델3, 폭스바겐 ID4 등에 탑재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브랜드명은 '아이온(iON)으로 승용차부터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까지 모든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다. 아이온은 18인치부터 22인치까지 여름용 23개와, 겨울용 40개, 사계절용 23개 등 86개 규격을 망라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오랜 기간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를 개발했기 때문이다.한국타이어는 오랜 기간 전동화 시대를 준비해 왔다. 2016년 2664억원을 투자해 '테크노돔'을 건설했다. 테크노돔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자동차와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맞춰 미래지향적 기술을 개발하는 중심축 역할을 맡았다.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허브인 셈이다.테크노돔은 타이어의 주재료인 컴파운드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타이어 완제품을 테스트를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기술 목표(HEM, Hankook Electric Mobility)는 고하중 지지력과 월등한 접지력, 초저소음 등이다. 전기차의 경우 무거운 차체 중량으로 인해 초기 토크가 강한 편이다. 운전자들은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느낌을 느끼게 돼 높은 수준의 마찰력을 필요로 한다.한국타이어는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주행시 소음을 줄이기 위해 타이어의 패턴과 피치 배열을 달리 했다. 타이어와 지면이 닿는 접지 형상을 최적화해 소음을 줄이고 있다. 이 외에도 타이어 트레드 블록 내부에 투자의 기본 규칙 홈을 가공해 노이즈 주파수를 상쇄하는 기술도 있다. 일반 고객들도 많이 아는, 타이어 내부에 스펀지 같은 흡음재(Foam)을 붙이는 기술도 있다.한국타이어는 전동화 시대를 준비해 왔고, 전기차용 타이어로 풀라인업을 갖췄다. 글로벌 메이커들이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면서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판매량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량과 매출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발표 자료는 없다.전기차용 타이어는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분류돼 실적 기여도가 높다. 지난해 한국타이어는 7조14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3년 7조692억원의 매출을 낸 이후 7년 만에 매출 7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42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9%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타이어 3사는 해상운임이 폭등하면서 수익성이 저조했다. 원재료의 48%를 차지하는 고무 원가가 오르면서 수익성이 더욱 나빠졌다. 지난해 합성고무 원가는 20%, 6% 인상됐다.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여러 악재에도 한국타이어는 3사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0.2%(영업이익 43억원)에 그쳤다. 반면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9%에 달했다. 한국타이어 또한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와 마찬가지로 타이어 판매 수입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수출 비중은 85% 이상으로 내수 판매량은 매우 적다. 한국타이어는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운송비 인상의 영향을 고스란히 입었다.비결은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판매량에 있다. 고인치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약 20~30% 비싸 수익성에 보탬이 된다. 지난해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은 전년보다 3% 포인트 늘어난 38%에 달했다. 올해는 42%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는 18~22인치에 달하는 고인치 타이어이다. 전동화 전환이 확대될 수록 한국타이어의 수익성은 더욱 높아진다.재무구조 또한 안정적인 점도 장점이다. 지난해 말 한국타이어의 부채비율은 43.5%를 기록했다. 재무구조가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총차입금은 1조7811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은 1조5451억원을 기록했는데, 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많아 무차입 경영 상태였다. 유동비율은 229.3%를 기록해 유동성이 매우 풍부했다. 올해 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 경영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다. 한국타이어는 고인치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영업전략을 통해 올해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전망이다.한편 한국타이어는 내달 2일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한다. 1분기 경영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20%를 상회했다. 환율과 판가 인상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현대오일뱅크, 상장 철회에 "평년 수준 배당". 오너가, '역대급 배당' 기회 못살린다

현대오일뱅크가 2분기 고유가에 따른 정제마진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배당보다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을 철회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는 지분 74.3%를 보유한 지주사인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이며, 지주사의 최대 주주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대표이사다. 정 회장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오너일가는 매해 1000억원 이상을 배당받았다. 올해 현대오일뱅크가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역대급 배당'이 예상됐는데,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계획이 틀어지면서 평년 수준의 배당이 예상된다.HD현대는 지난 29일 오후 2분기 실적발표회를 열었다. HD현대는 매출 15조7540억원, 영업이익 1조2359억원을 가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9%, 전기 대비 3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9.5%, 전기 대비 53.5% 늘었다. 이날 HD현대는 핵심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8조800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5.8% 증가한 1조3703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 전쟁으로 유가가 올랐고, 레깅효과를 얻은 영향이다. 레깅효과란 원유 도입 시점과 판매 시점 간 시차로 정제마진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순이익은) 신사업 투자 자금과 재무구조 개선에 쓰고 나머지를 배당할 계획"이라며 "연말 배당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당보다 자체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현대오일뱅크는 이 발언에 앞서 상장 재추진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현대오일뱅크는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너무 낮아 (IPO 흥행을) 성공하기 어려워 보였다"며 "IPO 재추진은 고려하지 않고 있고, 향후 신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그때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대오일뱅크는 상장을 통해 2조원 안팎의 투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시장에 유동성이 몰리면서 주식 시장의 호황이 지속됐고, 현대오일뱅크는 같은해 6월 상장을 결정했다. 그런데 러시아 전쟁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 시장에 대형 악재가 쏟아지면서 403일 만에 상장을 철회했다.그러면서 IPO를 통한 투자금 마련 계획도 무산됐다. 현대오일뱅크는 2018년 상장을 포기하면서 프리IPO라는 '우회로'를 택했는데, 이번에는 프리IPO도 없을 예정이다. 즉 시장에서 조 단위 투자금을 조달할 '루트'가 막힌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순이익을 투자에 활용하고, 배당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한 818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반기 순이익은 1조2527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반기 순이익은 3605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247.4%(8922억원) 증가했다.하반기 지난해 수준의 순이익만 남겨도 올해 당기순이익은 1조5000억원을 넘는다. 시장에서는 올해 현대오일뱅크의 당기순이익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순이익이 5200억원에 달했는데, 올해는 규모가 3~4배 커졌다.기업은 순이익을 주주 배당의 재원으로 활용한 후 나머지를 이익잉여금에 적립한다. 순이익이 늘면 배당을 확대할 여력이 생기게 된다.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의 배당성향은 81.2%에 달했다. 2020년과 2019년 배당성향은 각각 -25.9%, 73.6%였다. 2020년에는 투자의 기본 규칙 35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950억원을 배당했다.현대오일뱅크는 적자를 낸 해도 배당은 빼놓지 않고 진행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유독 배당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주사인 HD현대 때문이다. HD현대는 조선업 불황 등으로 지주사 수익 중 대부분이 현대오일뱅크에서 얻고 있다. 지난해 HD현대는 현대오일뱅크에서 배당금으로 2186억원을 배당받았다. 지주사 매출(별도)의 86.1%가 현대오일뱅크로부터 받은 배당금이었다. 지난해 HD현대의 순이익은 5020억원(별도 기준)에 달했는데, 이중 3922억원을 배당했다. 2020년 순이익은 864억원에 그쳤는데, 2614억원을 배당했다. 현대오일뱅크의 배당금이 줄어들면서 HD현대의 순이익도 줄었는데, HD현대는 배당은 평년 수준으로 진행했다.HD현대는 정몽준 이사장과 정기선 부사장이 오너일가가 31.86%(정기선 부사장 지분 5.26%)의 지분을 갖고 있다. HD현대가 배당금을 축소할 경우 오너일가의 '몫'이 줄어들게 된다. 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가 배당에 '진심'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현대오일뱅크는 올해 평균 수준의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현대오일뱅크의 5개년 평균 배당금은 29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정 이사장과 정 부사장은 지난해 HD현대로부터 1043억원, 206억원을 배당받았다.

'피크 아웃' 진입 LG전자, '재고 처리 악몽'. 팬데믹 후 재고 4조 늘어

지난해 LG전자의 실적을 견인했던 '펜트업(Pent-up)' 효과가 글로벌 악재로 사라진 가운데 LG전자는 2개 분기 동안 운전자본이 1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본이 지나치게 늘어날 경우 현금흐름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분기부터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급감하고 있어 재고자산 등 운전자본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LG전자는 29일 오후 2분기 실절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분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등 글로벌 경기의 각종 악재들이 영업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실제 LG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하락하는 등 '피크 아웃' 효과가 나타났다.매출은 19조4640억원, 영업이익은 79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고, 전기 대비 7.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전기 대비 5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으로 20조원을 넘는 매출을 내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가전은 LG'라는 공식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분기 실적 감소는 TV를 판매하는 HE(Home Entertainment) 사업부의 영향이 컸다. HE 부문은 이번 분기 3조4578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4.4%, 전기 대비 14.9% 매출이 줄었다. HE 부문은 2020년 4분기(4조2830억원) 이후 6개 분기 동안 분기 매출이 4조원을 넘었다. 이번 분기 3조원대로 하락했다.HE 부문은 이번 분기 18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적자는 2015년 2분기 82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후 27개 분기 만이다.LG전자는 42~97인치의 올레드 TV를 시장에서 잇따라 흥행시키면서 세계 1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초격차'를 만들어 내던 HE 부문이 적자 전환하면서, 시장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정희 HE경영관리담당(상무)은 "올해와 내년 수요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며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하드웨어 플랫폼을 강화해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무는 "올레드의 종주 브랜드로서 TV를 단순히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차원으로 개념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분기 경영 실적이 악화된 사업부는 HE 부문과 BS(Business Solution) 부문밖에 없었다. BS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전기 대비 17.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2%, 전기 대비 8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BS 부문은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기준 기여도가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어 중요도가 크지 않다.때문에 LG전자는 HE 부문의 실적 악화에 따른 영향을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 가장 먼저 우려를 나타낸 것은 재고 관리였다. 재고가 늘어나 창고에 쌓이는 기간이 길어지면 시장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재고자산이 증가할 경우 운전자본(재고자산+매출채권-매입채무)이 늘어난다. 이 경우 현금흐름이 운전자본에 묶이게 돼 영업현금흐름이 둔화되고,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올해 2분기 LG전자의 재고자산과 운전자본은 각각 9조6844억원, 10조30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재고자산은 9조7540억원, 운전자본은 9조1786억원에 달했다. 2개 분기 동안 운전자본은 1조1309억원 증가했다.지난해 말 재고자산 규모가 큰 건 프리미엄 TV와 생활가전 등의 판매 호조로 재고를 충분히 비축한 영향이다. 지난해 1분기 7조9959억원, 팬데믹 직전 분기인 2019년 4분기 재고자산이 5조8634억원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우려스러운 수준이다.올해 2분기 재고자산은 팬데믹 직전보다 65.1%(3조8210억원), 지난해 1분기보다 21.1%(1조6885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가전시장은 침체기에 들어갔는데, 평년 대비 4조원 가량 늘어난 재고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 되는 지점이다. 2019년 4분기 운전자본은 5조4031억원에 불과했다. 10개 분기 동안 운전자본은 무려 4조9064억원(90.8%) 증가했다. LG전자는 달라진 시장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데, 운전자본 등 각종 지표들은 '펜트업' 시기에 맞춰져 있다.박상호 글로벌경영관리그룹장(상무)는 "유통 재고 증가의 영향이 큰 상황"이라며 "유통 재고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G전자의 2분기 총차입금은 10조4213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은 6조4829억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138.1%를 기록했다.

투자의 기본 규칙

입력 : 투자의 기본 규칙 2022-08-01 09:17:45 수정 : 2022-08-01 09:22:53

  • [설왕설래] 인플레이션 신조어 ‘베케플레이션’, ‘런치플레이션’, ‘스크루플레이션’. M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인플레이션 신조어다. 베케플레이션은 영어 베이케이션(휴가)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로 항공권, 숙박비, 여행비 등이 폭등한 것을 빗댄 말이다. 통계청의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국제항공료는 전년 동월 대비 21.4% 상승했다. 해외 항공권 가격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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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되새겨지는 고결한 언행 ‘항일과 친일 - 백년 전 그들의 선택.’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에서 4월27일부터 9월12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의 타이틀이다. 특별전에서 본 “힘이 있는 한 움직여야 한다. 오늘(3·1 독립운동)이 이 세상에서 밥을 먹는 마지막이다(정순영)”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항일의 선택은 생명과 바꾸는 장엄한 결단이었다. 독립투사들의 말은 진중했고,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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